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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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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신뢰받는 전문의 양성 ‘쌍끌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22 17:16

한국 지도전문의 워크숍: K-FDC 2025 성료

전공의 수련교육 형식의 거대한 전환점 맞아

지난 19∼20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한국 지도전문의 워크숍'의 지도워원과 전문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의학회 전공의 수련교

▲지난 19∼20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한국 지도전문의 워크숍'의 지도워원과 전문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의학회 전공의 수련교육원 TF

의학게와 정부가 전공의 수련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전문의 양성을 목표로 '한국형 지도전문의 교육 모델'의 새 지평이 열릴 전망이다.


대한의학회 주최, 전공의 수련교육원 TF 주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한국 지도전문의 워크숍'(Korean Faculty Development Course: K-FDC2025)이 지난 19∼20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의 2025년 전공의 수련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국민 건강을 책임질 신뢰 받는 전문의 양성을 위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필수 의학교육 기법을 강의와 실습을 통해 구체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전공의 수련교육을 책임지는 지도전문의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사전 교육과 이틀에 걸쳐 진행된 강도 높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의학회 이진우 회장, 박중신 부회장, 박용범 수련이사 및 박시내 수련위원이 공동으로 '코스 디렉터'로 워크숍을 이끌었고, 국내 최고 레벨의 수련교육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대한내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등 23개 전문과목 학회와 전국 수련병원의 수련교육 대표자 및 전공의(인턴 포함) 책임지도전문의·교육전담지도전문의 46명이 참석자로 등록했다.



한국 의학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한국 지도전문의 워크숍' 참가자들이 수련 중 평가와 피드백을 위한 역할극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의학회 전공

▲한국 의학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한국 지도전문의 워크숍' 참가자들이 수련 중 평가와 피드백을 위한 역할극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의학회 전공의 수련교육원 TF

이들은 수련 중 평가 및 피드백과 관련한 전공의 수련교육 기법을 습득했고, 의학회와 전공의 수련교육원TF 및 보건복지부에서도 33명의 수련교육 전문가와 행정가들이 참석해 워크숍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맡았다.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공의는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인력으로, 이들에게 교육과 비전을 제시하며 동기를 부여하는 지도전문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도전문의가 미래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우리나라 전공의 수련교육 형식의 거대한 전환점이 될 이번 지도전문의 워크숍에 대한 기대와 함께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의학회 이진우 회장(세브란스병원)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국내 의료 수준이 수련 현장에서 잘 교육되어 국민 건강을 책임질 훌륭한 전문의를 양성해 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회장은 총평에서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지도전문의 워크숍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내의료현실을 반영한 가장 효율적인 한국형 지도전문의 제도와 교육 모델이 구축됨으로써, 향후 국민건강을 책임질 훌륭한 전문의 양성의 과정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큰 도약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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