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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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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발리오, 에코바디스 골드 메달 획득… 첫 평가에서 상위 5% 진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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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고성능 엔지니어링 소재 기업 엔발리오(Envalior)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첫 평가에서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성과는 엔발리오가 첫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사 지속가능성 전략인 Envalior CARES를 발표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투명한 공시와 통합적 지속가능경영 강화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엔발리오의 이번 점수는 최근 12개월간 평가받은 전체 기업 가운데 상위 5%에 해당해 골드 메달 기준을 충족했으며, 업종 내에서도 상위 3% 수준을 기록했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5개국, 250개 이상의 산업에서 15만 개 이상의 기업을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메달은 기업의 백분위 순위에 따라 부여된다. 특히 골드 메달을 첫 평가에서 획득하는 것은 평가 범위와 요구 증빙 수준을 고려할 때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에코바디스 평가는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영역에서 최대 21개 세부 기준에 대한 증빙을 요구하며, 종합 점수는 네 영역의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산정된다. 엔발리오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과 노동·인권 영역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엔발리오 지속가능성 총괄 디렉터인 귄터 마르그라프는 “에코바디스와 같은 제3자 지속가능성 평가는 고객과 가치사슬 이해관계자에게 당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며, Envalior CARES 전략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추가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엔발리오는 Envalior CARES를 통해 저탄소, 지속가능한 자원, 사회적 책임을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환경·사회 전반의 주요 과제에 대해 투명성과 책임성, 실행 성과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에코바디스 평가 결과가 규제 환경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공급망 전반의 검증 요구가 높아지는 시장 상황에서 고객의 공급망 리스크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발리오는 전 세계 4,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2023년 랑세스 퍼포먼스 머티리얼즈(Lanxess Performance Materials)와 DSM 엔지니어링 머티리얼즈(DSM Engineering Materials)의 합병을 통해 출범했다. 고객 중심 혁신을 기반으로 PA6, PA66, PBT, PA46, PPS, TPC, PET, PA4T, PA410, 열가소성 복합소재(Thermoplastic Composites) 등 지속가능·고성능 엔지니어링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시장은 모빌리티, 전기·전자(Electronics & Electrical), 소비재(Consumer Goods)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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