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성준

mediapark@ekn.kr

박성준기자 기사모음




파마스퀘어, 소프트 오픈 시작… 창고형 H&B 유통 모델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17 14:31
5

파마스퀘어는 오는 23일부터 소프트 오픈(Soft Open)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파마스퀘어는 약 500평 규모의 창고형 H&B 플랫폼으로,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펫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수백 개 브랜드와 수천여 종의 SKU가 입점한 대형 복합 유통 공간이다.


이번 소프트 오픈은 정식 오픈에 앞서 실제 고객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 운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범 운영 단계로 약 한 달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고객 동선 분석을 통한 공간 최적화, 매장 배치 및 진열 구조 개선,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파마스퀘어는 소프트 오픈 기간 동안 고객 반응과 상품 성과를 분석해 플랫폼 방향성과 시너지가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입점 구성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큐레이션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창고형 H&B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사회의 기대감도 크다. 창고형 약국을 통해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한 경험을 가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파마스퀘어를 통해 개인약국의 의약품을 비롯해 뷰티, 건강기능식품, 펫 관련 제품까지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파마스퀘어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소비자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와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장 내부에는 대형 사이니지 설비와 함께 매장을 이동하며 안내와 프로모션을 수행하는 판매 로봇 등이 도입된다. 이는 브랜드사 입장에서는 프로모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기존 유통 공간과 차별화된 경험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오픈 기간 중 일부 일정에는 건강기능식품, 뷰티, 펫 관련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 형태로 참여해 매장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 정책 역시 파마스퀘어의 핵심 경쟁력이다. 상시 판매가는 온라인 최저가 수준을 지향하며, 향후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자체 할인 행사 '파마데이즈'를 통해 추가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파마스퀘어는 중장기 확장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2호점인 청라 지점은 내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3호점 김포 지점을 포함한 추가 지점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주요 여행사와의 제휴, 자체 보유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국내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 판매, 왕홍(중국 인플루언서)을 통한 글로벌 실시간 판매 구조는 파마스퀘어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연계 유통 모델에 대해 다수의 브랜드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약 한 달간의 소프트 오픈을 거쳐 파마스퀘어는 운영 안정성과 고객 경험을 확보한 뒤, 1월 말 정식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계획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