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 용인 스피드웨이 연계 AMC Experience Day 행사 성료

아주자동차대학교는 지난 13일 용인 스피드웨이와 연계해 2026학년도 수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AMC Experience Day'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모터스포츠 전용 서킷인 용인 스피드웨이를 교육 현장으로 활용한 대규모 전공 체험 프로그램으로, 모터스포츠를 비롯한 자동차 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기회이자 상징성이 높은 행사로 평가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모터스포츠 소개 ▲서킷 사파리 투어 ▲레이스카 체험 ▲오프로드 주행 체험 ▲서킷 주요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단순 견학을 넘어 실제 서킷 환경 속에서 자동차와 경기가 운용되고 관리되는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며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꼈다.

특히 서킷 주행과 함께 피트(PIT), 관제실, 메디컬센터 등 평소 출입이 제한된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백사이드 투어와 벤츠 G클래스를 활용한 오프로드 주행 체험까지 마련돼 참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아주자동차대는 국내외 자동차 관련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을 교육 공간으로 확장해 왔다. 이번 체험 행사 역시 일반 체험이나 단발성 행사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으로, 대학이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산학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예비 신입생들은 향후 교육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학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아주자동차대는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 현장과 연계한 전공 체험 및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미래 자동차 인재들이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비전을 보다 명확히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