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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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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풍향계] 한화금융, ‘한-UAE 금융 가교’ 역할 강화 外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11 15:22
한화금융

▲'ADFW 2025'에 참석한 한화생명 권혁웅 대표(오른쪽)·김동원 사장

◇ 한화금융, '한-UAE 금융 가교' 역할·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한화그룹 그룹계열사들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에 참여했다. 양국간 금융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내 활동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1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은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를 맡았고,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에셋 아부다비 포험에서 '플러스ETF'로 증명된 K-방산의 성과와 대체투자(PE, VC) 전략을 접목한 글로벌 확장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동욱 한화생명 부사장은 핀테크 아부다미 포험에서 미래 보험·금융 운영체계 방향을 제시했다. 한화금융은 현지 한인 학생·직장인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에 박종경 주UAE대사대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행사 기간 한화 보드룸·라운지에서 주요 임원들이 해외 파트너들과 만나 글로벌 자본 네크워크를 확대하고 중동 내 금융 협력 기반을 다졌다.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투자사 마시펜과 K-컬처·라이프스타일 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 지갑플랫폼 기업 크리서스와 MOU을 맺고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 전환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했다.




한화금융은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파트너십 확대와 혁신 금융 모델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 NH농협생명, 보험상식 OX퀴즈 이벤트 실시


NH농협생명이 모바일앱에서 '보험상식 OX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의 보험 이해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보험 가입 여부과 무관하게 본인인증만 하면 퀴즈를 풀 수 있다. 참여 후 권유성 전화가 가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1250명에게 농촌사랑상품권, 쿠팡캐시, 네이버페이, 커피쿠폰 등을 증정한다.


손남태 농협생명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참여형 디지털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KB라이프, GA 현장 실무자 초청 통합 세미나 개최


KB라이프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종합 컨설팅 제공과 법인보험대리점(GA)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2025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GA 세미나'를 개최했다.


KB라이프

▲정문철 KB라이프 사장(왼쪽 첫번째)과 기형서 소비자보호본부 부사장(오른쪽 첫번째)이 10일 KB라이프타워에서 우수 GA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근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GA 채널에 대한 민원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는 업계 전반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영향이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 지역 제휴 GA의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민원 담당자, 내부통제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열렸다. 안종민 태평양 변호사는 금융소비자보호법과 내부통제 방안을 비롯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완전판매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GA를 대상으로 시상식도 마련됐고, 토스인슈어런스(대상)·엑셀금융서비스(금상)·더베스트금융서비스(은상)·프라임에셋(동상)이 수상했다.


정문철 KB라이프 사장은 “GA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는 만큼, 소비자 보호의 최전선에 있다"며 “앞으로도 GA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하게 만들어 고객 신뢰에 기반한 건강한 영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음주운전, 도로교통 위협 5년 연속 1위"


송년회·신년회 등 음주량이 증가해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운전이 도로교통을 위협하는 최고의 '빌런'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찰이 다음달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것도 이같은 상황과 무관치 않다.


악사(AXA)손해보험은 운전면허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운전자 1400명을 대상으로 '2025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의 93.7%는 도로교통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운전습관으로 '술을 4~5잔 이상 마신 후 주행'을 꼽았다. '술을 1잔 이상 마신 후 운전하는 것(88.3%)'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음주운전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고 인식하는 운전자는 10명 중 7명(69.6%)에 달해 음주 후 운전대를 잡는 행위 자체가 큰 위험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최근 1년 내 음주운전을 '자주' 또는 '가끔' 경험한 운전자는 지난해 5.2%에서 올해 7%로 소폭 증가했다. 10년전 17%에 육박했던 이 비율은 2019년 이후 10% 미만으로 낮아졌으나, 여전히 음주운전 경험자가 존재하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간주되는 혈중알코올농도 등 법적 기준을 알고 있음에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57.8%인 점도 문제로 꼽혔다.


현행 음주운전 처벌 수위가 약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67.6%로 집계됐다. 시동잠금장치 설치(14.7%)와 현장 단속 강화(11.7%) 보다 처벌 수위 강화(60.9%)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나온 까닭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법규 위반을 넘어 본인·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관련 제도 강화와 사회적 경각심 제고가 병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운전 문화를 확산하고, 도로 위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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