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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경과원 등 도 산하기관 4자 협력...‘기회의 경기’ 실현 가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08 15:28
경기신보

▲'경기도 지역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모습 제공=경기신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경기도 산하기관들과 손을 맞잡고 지역 상생 육성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경기신보는 8일 본점 12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와 '경기도 지역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혁신 스타트업부터 농·수·축산 생산기업, 골목상권 소상공인에 이르는 도내 산업 전반을 하나의 성장 생태계로 묶는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김현곤 경과원장, 최창수 농수산진흥원 원장,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결집해 발굴–육성–금융지원으로 이어지는 유기적 협업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도민 체감형 정책' 기조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지역 상생 육성기업' 지원 대상에는 경과원이 육성하는 창업혁신공간 입주기업과 창업지원사업 참여 스타트업, 농수산진흥원이 인증한 경기 우수 농수축산물 G마크 기업 및 6차산업 경영체, 경기도주식회사가 지원 중인 배달특급 가맹점 등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경기신보는 협약을 통해 발굴된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한도 확대, 보증 비율 상향, 보증수수료 감면 등 우대 금융지원을 집중 제공함으로써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창업 초기 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정책 효과의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정책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상생 육성기업이 실제로 성장할 수 있는 금융·정책 지원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김동연 도지사의 도정 철학에 발맞춰 실효성 있는 협업 모델을 지속 확대해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보는 앞서 지난 10월에도 유망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혁신·생산·유통·소비 전 주기를 잇는 경기도형 상생 성장 모델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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