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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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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호남권 첫 코스트코 입점 속도...교통영향평가 통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04 08:32

익산 코스트코 지상3층, 연면적1만5천㎡규모…건축 심의·허가 절차 진행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도민과 함께한 빛의 혁명, 민주헌정질서 수호 위해 나아갈 것“
국립 익산 치유의숲, 내년 초 정식 운영 돌입

익산시, 호남권 첫 코스트코 입점 속도...교통영향평가 통과

▲익산 코스트코 입점 부지 전경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호남권 첫 코스트코 입점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익산시는 ㈜코스트코 코리아가 제출한 교통영향평가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코스트코 익산점은 왕궁면 동촌리 일원에 지상3층, 연면적 1만5664.23㎡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영향평가는 사업 시행으로 발생할 교통량을 조사·분석해 교통 혼잡, 안전 등 각종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절차다.


이번 심의는 약2주간의 사전검토를 포함해 심도 있게 진행됐으며, 수정 의결로 교통 대책의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완료하면 ㈜코스트코 코리아는 향후 익산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받아 곧바로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통영향평가 통과로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시민 편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상생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트코 익산점이 들어설 왕궁면은 호남고속도로 익산나들목과 1번 국도가 인접해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익산점이 개점하면 정규직 일자리 창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뿐만 아니라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활성화도 기대된다.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도민과 함께한 빛의 혁명, 민주헌정질서 수호 위해 나아갈 것“


12·3 비상계엄 사태 1년...민주헌정질서 회복 위한 정치·제도 결단 필요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도민과 함께한 빛의 혁명, 민주헌정질서 수호 위해 나아갈 것“

▲지난해 12월 윤석열 탄핵 촉구에 나선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 제공= 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도민께서 빛의 혁명으로 준엄하게 명령하신 내란 완전 종식,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끝까지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14개 단체장이 모여 결성한 전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3일 성명서를 내고 “12·3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국민은 총부리를 겨누는 탱크를 막아섰고, 차디찬 거리에서 수백만의 촛불을 들며 민주헌정질서를 당당히 지켜냈다"며 “흔들림 없이 지역을 지키고 정의 수호에 앞장선 도민의 힘"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시민사회 모두가 협력해 지역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연대와 지지의 힘 덕분"이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다시 일어섰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국제사회 위상을 바로 세우는 등 국가 정상화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비상계엄의 상처와 혼란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며 “1년이 지난 지금도 내란 전담 재판부조차 설치되지 못했고, 그날의 진실을 바로 세우고 민주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적·정치적 결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 1년은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 민주주의 저력을 확인한 시간이었고, 동시에 민주주의 완전 수호를 위한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알려준 시간이기도 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에너지 대전환, AI대전환 등 한 걸음 앞서가는 지역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립 익산 치유의숲, 내년 초 정식 운영 돌입


내년까지 인프라 확충…함라산 산림복지 벨트 본격 추진


국립 익산 치유의숲, 내년 초 정식 운영 돌입

▲익산시가 조성한 국립 익산 치유의숲이 시범운영 단계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내년 정식 개장을 앞두고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공= 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조성한 국립 익산 치유의숲이 시범운영 단계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내년 정식 개장을 앞두고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임시 운영 중인 국립 치유의숲이 12월까지 단체 예약이 모두 마감되는 등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함라산 치유의 숲은 지난달부로 진입로 공사가 마무리돼, 내년 초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식 운영을 앞두고 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녹색 인프라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15억50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시는 함라산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하고 △지역특화림 조성(8억 원) △도시숲 조성(8억 원)사업과 연계해 사계절 경관 숲과 명품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강 물길과 한반도 최북단 야생 녹차밭이 어우러진 함라산의 생태·경관 자원을 활용한 '함라산 데크길2단계 사업'(0.6㎞)도 지난 7월 완료돼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선비바위 일대를 따라 금강 조망이 가능한 숲길을 조성하는 3단계 사업은 2027년까지 추진된다. 시는 단계별 사업을 통해 함라산 숲길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현재 함라산에는 치유의숲을 비롯해 △산림문화체험관 △녹차밭 데크길 △유아숲체험원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이 조성돼 연간 7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치유의숲 정식 운영과 연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 걷기행사, 숲해설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하고, 함라산 일대를 하나의 '산림복지 벨트'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립 치유의숲과 무장애 나눔길 등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산림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함라산을 전국 최고 수준의 산림치유·휴양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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