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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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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일반대학원 ‘글로벌한국학과’ 공식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27 16:29

사이버대학 최초 한국학·한국어교육 박사과정 개설… 온라인 국제 연구대학으로 도약

2026 1학기 대학원 학과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교육부로부터 문화창조대학원의 일반대학원 전환 인가를 받으며 온라인 기반 연구 중심 대학원 체제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결정으로 경희사이버대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한국학 및 한국어교육 박사과정을 개설하는 대학이 되었으며, 글로벌한국학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 경희사이버대 일반대학원 글로벌한국학 전임 교수진. (왼쪽부터) 서진숙·김지형·방성원·장미라 교수 (사진=경희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일반대학원 글로벌한국학 전임 교수진. (왼쪽부터) 서진숙·김지형·방성원·장미라 교수 (사진=경희사이버대)

■ 글로벌한국학, 세계 55개국으로 확장된 국제 연구 생태계


이번 일반대학원 전환의 중심에는 경희사이버대의 대표 연구 학과인 글로벌한국학과가 있다. 2011년 개설 이후 글로벌한국학과는 온라인 기반 교육을 기반으로 한국학·한국어교육의 국제적 확산에 기여해 왔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55개국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졸업생들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NTU), 미국 텍사스주립대, 스페인 살라망카대, 홍콩중문대, 멕시코 나야리트자치대, 베트남 예르생달랏대 등 해외 주요 대학의 전임교원으로 임용되는 성과를 보였으며, 국내 주요 대학 박사과정 진학 사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한국학과가 축적해 온 교육 품질과 학문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또한 글로벌한국학과는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 해외 한국어교원 양성 및 재교육 프로그램, 신남방·신북방 한국학 확산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국제 교육 사업을 수행하며 온라인 기반 한국학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 사이버대 최초 박사과정 신설… “온라인 글로벌 연구대학 시대 열 것"




변창구 총장은 “글로벌한국학과는 이미 온라인 기반 한국학·한국어교육 연구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이번 박사과정 개설은 사이버대학 최초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그동안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 학문 연구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일반대학원 전환을 계기로 석사–박사 연계 연구 생태계 구축, 해외 거주자·직장인·성인 학습자를 위한 열린 연구 환경 제공, 온라인 기반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등 '온라인 글로벌 연구대학'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희사이버대 일반대학원 글로벌한국학과는 2026학년도 전기 석사 및 박사과정 신입생을 12월 11일(목)까지 모집한다. 지원 자격, 전형 안내, 연구 커리큘럼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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