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까지 한파·결빙·산불·취약계층 보호 총력 대응
17개 부서 합동 '2025 겨울철 종합대책' 발표
▲육동한 춘천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춘천시 겨울철 종합대책'을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겨울철은 한파·결빙·화재·산불·감염병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집중되는 시기"라며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춘천시는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까지 이어지는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겨울철 사고 위험에 취약한 독거노인·저소득 가구·장애인 등 1700여 명의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난방비·월동물품 지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24시간 가동, 노인복지시설 371개소 안전점검, 장애인시설 26개소 현장점검 및 보강, 특히 한파 취약가구 100곳을 선정해 보일러·문풍지 보강 등 생활밀착형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겨울철 시민이 가장 불편함을 호소하는 제설 대응 체계 역시 대폭 강화한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24시간 긴급 제설 체계를 운영하고, 제설 전담 장비 49대 및 인력 179명을 배치해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선다.
또한 상수도 계량기 동파 방지, 하수처리시설 사전 안전점검, 쓰레기 배출 민원 특별대응반 운영, 등 생활 기반시설의 겨울철 취약 요소를 집중 보완한다.
겨울철 발화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 예방 중심의 산불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시는 의암·삼악산 등 주요 산림 지역에 감시 인력을 증원하고, 16개 주요 산림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또 3~4월 건조기에 대비해 드론 감시, 포트·수막 장비 등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서와 연계한 취약가구 화재감지기 보급, 전통시장 점포 전기안전 점검, 공원·녹지 내 휴게시설 화재예방 진단 등을 병행한다.
육동한 시장은 “겨울철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복지시설, 전통시장, 공공시설 등 위험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겨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불·한파·결빙 등은 예고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도 주변 위험 요인을 함께 살피고, 생활 속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겨울철 종합대책추진단'을 구성해 경찰서, 소방서, 도로관리사업소, 도시가스, 수력원자력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이번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2025년 4월 말까지·전 부서가 참여하는 긴급대응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춘천시, 사북면 송암리 마을하수도 확충사업 내달 착공
▲송암리 마을하수도 확충 사업 계획평면도.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사북면 송암리 마을하수도 확충사업'을 오는 12월부터 본격 착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북면 송암리·인람리 일원에서 증가하는 오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추진되는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다.
확충사업은 사북면 고탄리 405-1 일원에 위치한 송암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을 기존 하루 120톤에서 150톤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사업비는 약 76억 원이 투입된다.
춘천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22억 원을 확보한 뒤, 이를 기반으로 시설 증설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증설 시설과 연계되는 하수관로 4.5km 및 배수설비 46곳 설치 사업은 환경부 신규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해 2028년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송암리·인람리 주민들의 개인 정화조 설치 및 청소 비용 부담이 크게 줄고, 악취·위생 문제 등 생활 불편도 해소될 것"이라며 “방류수역 수질 개선은 물론 지역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춘천시, 'AI-VFX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첨단 영상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
▲춘천시는 첨단 영상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24일 'AI-VFX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춘천 AI-VFX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키며 기업·대학·지자체가 함께하는 첨단 영상·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4일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5 어서와! VFX는 처음이지?' 행사를 통해 얼라이언스 출범을 알리고 지역의 AI·VFX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했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강원대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국내 AI·VFX 기업, 지역 대학, 기관 관계자, 청년 인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아이디어, 자이언트스텝, 모터헤드, M83 등 국내 대표 VFX 기업과 강원대·한림대·한국폴리텍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참여한 '춘천 AI-VFX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얼라이언스는 캠프페이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기업–대학–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조강연은 박성진 디지털아이디어 대표가 맡아 '춘천 AI-VFX 성공 전략'을 제시했으며, 이어 △AI 영화감독 특강 △VFX 슈퍼바이저 강연 △기업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크로마키 촬영 체험존, VFX 실습 공간, 도시재생혁신지구 입주기업 홍보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땡스 포 콜링'·'더 가디언' 등 AI 기반 영화로 주목받은 신동영 감독이 참여해 글로벌 콘텐츠 산업 변화와 AI·VFX 기술 발전 전망을 공유했다.
VFX(Visual Effects)는 컴퓨터 그래픽·특수기술로 실제 존재하지 않는 장면을 구성하는 기법으로, 영화·광고·게임·방송 등 콘텐츠 전반에서 활용도가 급증하며 핵심 성장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AI-VFX는 미래 콘텐츠 산업의 핵심 분야이며 춘천은 기업과 인재가 모여 혁신을 실험하는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에 선정돼 5년간 2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캠프페이지 일부 부지(12만 7000㎡)를 중심으로 VFX(시각효과) 산업과 첨단 영상기업 유치, 청년 창업·교육 지원 등을 추진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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