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터널도로와 연계… 영대병원네거리 정체 해소·출퇴근 시간 단축 기대
▲20일 조재구 대구남구청장이 개통식 축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손중모기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20일 3차순환도로 동편구간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열고 동편구간 개통을 공식 선포했다.
이번 개통은 미군으로부터 104년 만에 해당 부지를 반환받은 뒤, 29년 만에 동편구간이 연결되는 대구 도로망의 구조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행사에는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와 주민 수백여 명이 참석해 △기념사 △축사 △문화공연 △개통 기념 행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주민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열린 '막힌 길이 뚫린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동편구간 개통으로 남구민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주변 지역의 재산권 회복, 영대병원네거리 일대의 상습 교통난 완화 등이 기대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남구뿐 아니라 대구 전역의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도 개통의 의미를 크게 평가했다.
영남대 네거리을 이용해 출근한다는 김성훈(42·대명동)씨는 “영대병원네거리만 지나면 항상 정체였는데, 오늘 뚫린 도로를 보니 체감 이동시간이 확 줄 것 같다"며 “남구가 드디어 숨통이 트인 기분"이라고 반겼다.
주부 박미정(38·봉덕동)씨는 “아이들 통학길도 한결 안전해지고 도서관·문화시설 접근성도 좋아졌다"며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생활권 자체가 달라지는 변화"라고 기대했다.
대학생 정재혁(23·이천동)씨도 “104년 만에 미군 부지가 반환돼 조성된 도로라고 하니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이 일대가 공원과 산책로로 더 잘 꾸며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동편구간 개통은 남구만의 성과가 아니라 대구시 전체의 교통망을 재편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서 개관한 대구도서관, 향후 조성될 평화공원 등과 연계해 남구가 교통·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차순환도로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대구와 남구의 미래 가능성을 여는 길"이라며 “서편구간 조기 완전개통을 위해 5만8000여 명의 주민 서명부를 대구시와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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