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정책, 인구유입으로 성과 증명
일자리·주거·창업 아우르는 정착정책, 인구 증가로 이어져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난 9년간 정헌율 시장의 주도 아래 꾸준히 추진해온 청년정책이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익산시는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지역 청년 인구가 지난해부터 반등 조짐을 보이며, 30대 청년층의 순유입 전환이라는 뚜렷한 변화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익산시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대응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기회가 있는 도시'를 목표로 청년정책 전반의 틀을 과감히 재편해 온 결과다.
청년이 선택하고 머무르는 도시로의 체질 개선이 시작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시는 그간 단편적이고 일회성에 머물렀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이 익산에서 살아갈 이유를 만드는 정착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춰왔다.
올해 초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경제국'을 신설하고, 청년일자리과를 중심으로 일자리·창업·정책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각종 청년 정책이 현장에서 빠르게 실행될 수 있도록 정책 집행력을 높였다.
이러한 변화는 제도 정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인구 통계 변화로 이어졌다.
익산시 월별 인구 증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인구는 490여 명 증가했으며, 올해도 7월까지 440여 명이 늘어나는 등 뚜렷한 순유입 전환이 나타났다. 같은 기간 청년 전체 인구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청년의 취업, 창업, 주거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익산형근로청년수당'을 비롯해, 원광대·국가식품클러스터 등과 협력한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프로그램이 시행되며 취업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추진 중인 '전입 청년 정착지원 패키지'는 정 시장이 강조해온 정착 기반 조성의 핵심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청년 유입 구조 마련의 토대를 구축했다.
창업 생태계 조성도 성과를 내고 있다. 청년시청을 거점으로 △로컬창업스쿨 △전문가멘토링 △마케팅 컨설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창업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제 매출 증가와 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례도 다수 등장했다.
시는 청년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실무협의체, 청년희망 네트워크, 청년정책위원회를 활성화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 청년 정책 제안소 운영을 시작해 접근성과 개방성을 높였다.
이러한 구조는 정책 수요자인 청년이 직접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하는 체계로 전환된 것으로, 지역 상권과의 협업을 포함해 청년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순환형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주거–일자리–생활–참여를 아우르는 정착 패키지 고도화 △지역대학 및 혁신기관과 연계한 커리어 플랫폼 구축 △산업 맞춤형 교육 및 로컬 창업 지원 강화 △청년 참여 거버넌스 확대 등을 통해 청년친화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하나씩 마련해온 결과가 이제 눈에 보이는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며 “청년이 떠나던 도시에서 돌아오고, 머무는 도시를 넘어 선택받는 도시로 익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2025홀로그램 엑스포' 개막
22일까지 원광대 문화체육관 일원서 '미래를 밝히는 빛의 물결, HOLO WAVE' 주제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첨단 홀로그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익산시 '2025홀로그램 엑스포'가 20일 막을 올렸다.
홀로그램 엑스포는 '미래를 밝히는 빛의 물결, HOLO WAVE'를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은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홀로그램산업 기관·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과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원광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키엘연구원도 참여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홀로그램 산업·기술 교류'의 장을 만든다.
3일 동안 진행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익산시가 추진해 온 홀로그램 산업육성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문화·기술·산업이 융합된 첨단 산업도시의 비전을 제시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홀로그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마술 공연 △영상전시 △문화공연 등이 펼쳐지며, 홀로그램 산업의 성과와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기술포럼과 우수사례발표 등이 진행된다.
내부 전시장에서는 △홀로그램 타임라인관 △전북 대표기업관 △대기업관 등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전시를 진행한다.
체험존에서는 △홀로그램 키트 만들기 △홀로그램 네일아트 △증강현실(AR)·홀로그램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VR버스 △푸드트럭 △전북신산업융합대전 부스 운영을 비롯해 △스탬프 투어 △홀로그램OX퀴즈 △버스킹 공연 등 이벤트도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순환버스도 운행된다. 관람객은 원광대학교 동문주차장과 행사장을 잇는 내부 순환버스와 익산시외버스터미널-익산역-익산시청-행사장을 순환하는 외부 순환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은 홀로그램 실증도시로서 첨단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미래 도시로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시민과 기업이 함께 홀로그램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하고, 첨단 기술도시 익산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야구 꿈나무 익산에 모인다
오는 21~23일과 29~30일 '제4회 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이 익산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익산시는 오는 21~23일과 29~30일 '제4회 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익산리틀야구단이 주관하며, 전국 초등학교3~6학년으로 이뤄진 리틀야구 선수단 약 900명이 참가한다.
21~23일 조별리그를 거쳐 29일 준결승전, 30일 결승전이 진행된다.
경기는 익산종합운동장 내 익산시리틀야구장과 KT wiz 2군구장, 보조야구장에서 치러진다.
익산리틀야구단은 조별리그에서 △평택고덕리틀야구단(21일 오전 9시) △파주시리틀야구단(22일 오후 3시) △부산연제구리틀야구단(23일 오전 11시)과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가 리틀야구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선수단과 관계자의 방문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상호 익산시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장인 동시에 우리 시가 야구 종목의 중심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 선수 모두가 좋은 추억과 값진 경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여행객 사로잡은 '이리열차타고 익산행'성료
지난 4~11월, 총 16회 진행…전국 각지에서 900여 명 참여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의 근대역사를 새롭게 조명한 특별한 여행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생생국가유산사업 '뉴트로 이리열차타고 익산행'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총16회 운영됐으며, 서울·경기·강원·경상·충청·세종 등 전국에서 900여 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생생국가유산사업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유산을 활용해 그 가치를 확장하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이다.
올해 '뉴트로 이리열차타고 익산행'은 기존 근대역사 중심의 구성에 더해, 지역 근대 생활상과 4.4만세운동을 집중 조명하며 프로그램의 깊이와 몰입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옛 삼산의원 △옛 익옥수리조합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옛 춘포역사 등을 중심으로 근대도시 이리의 변화 과정과 일제강점기 수탈의 흔적, 익산 독립운동가들의 항일정신을 체험 콘텐츠로 생생하게 경험했다.
특히 독립운동을 위한 위장 신분증을 제작하고, 일본군 역할의 진행요원과 수행하는 다양한 임무를 통해 독립자금을 마련하는 등 스토리형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큰 몰입감을 제공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조성된 추억의 상점과 참여형 프로그램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아울러 춘포 만경강변 라이딩과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인 '춘포플로깅', 근대문화유산 탐방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익산의 매력을 알렸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 근대유산이 지닌 역사와 가치를 흥미롭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대표 생생국가유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익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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