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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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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아이들 안전·미래교육·시민예절 확산까지 ‘생활행정’에 잰걸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2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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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교동초 앞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교통지도 봉사를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어린이 교통안전 현장 점검에서부터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청소년 창작 예술 발표회 참석, 예절교육관 정규과정 수료생 격려까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을 꼼꼼히 챙겼다.


이 시장은 이날 아침 등굣길 안전 확보부터 청소년 인성·예절 교육까지 행상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 시장, 교동초서 어린이 안전 등하교길 직접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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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교동마을 현대홈타운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진출입로 확장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이상일 시장은 이날 이른 아침, 기흥구 교동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학교 관계자 등 8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시장이 직접 아이들의 안전보행을 살피며 차량 정체 구간의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최근 확장 공사를 마친 교동초–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진출입로를 둘러보며 미흡한 지점을 즉석에서 지적했다.


이 시장은 “차로가 넓어졌지만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는 점은 학생 안전에 걸림돌"이라며 보행자 작동신호기·점멸신호등 설치 등 즉각적인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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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교동초 앞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교통지도 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또한 미끄럼 방지 기능의 보도블록 교체 등 추가 안전 대책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진출입로 확장은 주민들의 숙원으로 기존 우회전 차로가 짧아 출근·등교 시간대 불편이 극심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직접 현장을 찾은 뒤 신속한 예산 투입을 결정했고 시는 9월 착공해 지난달 말 확장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5일까지 통학로 보도에 차양막을 설치해 날씨 영향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몇 년간 불편했던 문제를 시가 두 달 만에 해결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이 시장은 “시민이 불편을 말하면 시장은 움직여야 한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소년이 만든 '광복 80주년' 무대… “용인의 미래는 충분히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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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제4회 용인청소년 창작동요·무용 발표회'에 참석,인사말을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같은날 오후 이상일 시장은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4회 용인청소년 창작동요·무용 발표회'에 참석해 청소년들의 예술적 열정과 창의성을 격려했다.


올해는 특히 광복 8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학생들이 1년 동안 직접 작사·작곡·안무를 완성한 작품들이 무대를 채웠다.


'노래로 기억하고 춤으로 표현하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공연에는 △을사늑약 △3·1운동 △한국광복군 창설 등 역사적 사건이 예술적으로 재해석돼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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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용인청소년 창작동요·무용 발표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젝공=용인시

11개 초등학교 16개팀, 3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고, 지역 보훈단체도 함께해 상징성을 더했다.


이 시장은 “청소년 여러분의 순수한 감성과 창의력이 역사를 새롭게 빛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배세대가 있었기에 오늘의 번영을 누릴 수 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훌륭하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 참가 학생은 “역사를 공부하며 노래와 춤으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다"며 “예술을 통해 나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예절교육관 정규과정 수료식 참석… “배려와 예의가 도시 품격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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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예절교육관 정규과정 프로그램 수료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제공=용인시

이상일 시장은 같은날 용인시예절교육관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예절교육관 정규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교육생 22명의 이수를 축하하고 예절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정규과정은 10주 동안 예절반과 다례반으로 운영됐으며 한복 바르게 입기, 통과의례, 다례 실습, 차 품평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지도자반 진급 후 강사 시연회와 자원봉사 100시간을 이수하면 용인시 예절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이 시장은 “배려와 예의를 갖춘 시민이 많을수록 도시의 품격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며 “여러분이 앞으로 용인 곳곳에서 예절문화를 확산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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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예절교육관 정규과정 프로그램 수료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그러면서 2027년 여성복지회관으로 이전해 더 나은 시설을 갖추게 될 예절교육관의 향후 계획도 설명하며 “지금의 불편에도 흔들림 없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시도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시민의 불편을 가장 먼저 듣고, 가장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며 “안전한 통학 환경, 건전한 청소년 문화, 배려하는 시민 공동체를 만드는 데 시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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