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인천 송도 생산시설 전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이 올해에만 총 1조85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에 나서며 주주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셀트리온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는 약 3382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추가 매입을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홀딩스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매입한 셀트리온 주식은 약 5359억원 규모에 이른다. 또한 홀딩스는 지난달 28일 약 288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추가 매입 계획을 공개한데 이어, 이날 당초 계획보다 500억원 이상 증액한 약 3382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추가분까지 합하면 셀트리온홀딩스의 올해 셀트리온 주식 매입 규모는 총 8741억원에 달한다.
이번 주식 추가 매입 결정은 셀트리온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투자 판단 조치라는 게 홀딩스 측의 설명이다. 특히 내재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 된 자회사(셀트리온)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지분 확대를 통해 예상되는 배상 확대 등 수익성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은 대주주를 포함해 전 그룹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만 9차례에 걸쳐 약 850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9000억원어치 자사주를 소각했다.
아울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7월 약 500억원, 계열사인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약 5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했고, 셀트리온 임직원들도 약 40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홀딩스의 추가 취득까지 완료되면 그룹 전체에 걸쳐 올해에만 약 1조85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게 된다.
이런 행보는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에 기반한 것으로, 셀트리온의 성장세는 최근 실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90억원, 영업이익 3014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한 고수익 신규 제품 매출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초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홀딩스는 향후 지주사 사업구조 개편과 자본 효율화를 위해 시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올해 하반기 신규 매입한 주식의 매각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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