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윤여원 콜마BNH 대표(왼쪽부터). 사진=콜마그룹
콜마그룹의 남매간 경영권 분쟁이 콜마비앤에이치와 콜마홀딩스의 주주총회를 모두 거치면서 오빠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의 승리로 굳어졌다.
장남 윤 부회장이 가족간 극한 대립을 피하면서도 비교적 조기에 '윤상현 체제'를 성공적으로 굳힌 만큼, 그동안 딸 편에 서 있었던 부친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열린 콜마홀딩스 임시주총에서 윤동한 회장과 김치봉·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 총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이 안건은 출석 주주 과반 찬성과 발행 주식 총수의 4분의 1 찬성을 필요로 했으나, 윤 회장은 출석 주주 찬성 29.3%(585만6460주)를 얻는데 그쳐 사내이사 진입에 실패했다. 나머지 두 후보도 동일한 비율의 찬성을 얻는데 그쳤다.
앞서 장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부친과 함께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콜마홀딩스 사내이사로 진입하려 했으나, 지난 24일 이사후보를 전격 자진 사퇴했다.
특히 이번 안건 표결에서는 콜마홀딩스 최대주주(지분 31.75%)인 윤상현 부회장이 가족 관련 사안이라는 이유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기권했음에도 윤 부회장이 '압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날 윤 회장이 얻은 찬성표는 발행주식 총수(3429만6259주)의 17.1%(585만9460주)였다. 윤 회장과 윤 대표 등 윤 회장측 지분 16.2%를 제외하면 윤 회장의 이사회 진입을 찬성한 일반 주주는 전체의 1%도 되지 않는 셈이다. 국민연금공단 등 기관투자자들도 윤 회장 등 신규 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 부회장이 부친 및 여동생과의 대립을 자제하면서도 비교적 분쟁 초기에 승기를 굳혔을 뿐 아니라 일반 주주와 기관투자자의 신뢰까지 확인했다는 점에서 향후 윤 회장의 결단이 주목된다.
향후 경영권 분쟁에서 윤 회장과 윤 대표가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했던 콜마홀딩스 주식에 대한 반환청구소송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윤 회장이 이 소송을 계속 끌고 가면 콜마그룹 경영체제는 장기간 불확실성에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룹의 가장 어른인 윤 회장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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