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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마무리… 시민 생활 현안 다룬 5분 발언 이어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29 08:04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28일 열리면서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공=원주시의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28일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진행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주요 시책 보고와 각종 안건 심사를 통해 원주의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동의안·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52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박한근 의원의 '백일해 예방접종 국가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 김지헌 의원의 '원주단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추진 촉구 건의안', 심영미 의원의 '중국인 무비자 입국에 따른 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 공백 강화 촉구 건의안', 권아름 의원의 '어르신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지원 촉구 건의안' 등 4건의 건의안이 원안 의결돼 관계기관에 발송되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6명의 의원이 시정 전반에 걸친 정책 제언을 내놓았다.


안정민 의원은 주민등록 사실조사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보호와 현장 부담 완화를 위해 비대면 참여 지원 및 행정데이터 연계, 사전 홍보 강화, 원주시 자체 지침 마련을 제안했다.




이상길 의원은 새 문막교 건설에 따라 철거 예정인 기존 문막교의 존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도교 전용화와 관광·체육 인프라 연계 방안을 촉구했다.


심영미 의원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 안전성 강화 △엘리트 선수 육성 경로 확충 △체육행정 전문화 △생활체육 발전위원회 설치 △국제 경기장·훈련장 조성을 제안했다.


박한근 의원은 교육격차 완화와 영어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시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영어도서관 운영 도입'을 제언했다.


권아름 의원은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의 가로청소 구역 재조정 강행을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일방행정"이라고 비판하며 즉각 중단과 재검토, 노사민정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최미옥 의원은 '보행자가 행복한 원주시 구축'을 주제로 보행 안전과 교통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260회 제2차 본회의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28일 제2차 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원주시의회

조용기 의장은 “8일간의 회기 동안 동료 의원과 집행부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에 모든 안건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임시회는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논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원주의 미래 비전과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자원봉사단체 간담회

▲원주시의회 행복위는 28일 시 자원봉사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제공=원주시의회

이날 원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원주시 자원봉사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원주시 자원봉사활동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 각 단체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봉사자들이 직접 경험한 활동상의 어려움과 제안사항이 공유되면서 실질적인 정책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문정환 행정복지위원장은 “우리 공동체 사회에서 공적 영역이 채워주지 못하는 많은 빈틈을 자원봉사자분들께서 메꾸어 주심에 감사하며"“오늘 논의된 의견들이 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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