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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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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 기대감에 6%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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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 초반 6%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3분기 강한 실적 회복을 전망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기준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7300원(5.86%) 오른 13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12만8500원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며 13만원대를 회복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9조7000억원, 영업이익 4407억원(영업이익률 2.2%), 지배주주 순이익 277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2255억원)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으로 정유부문 재고손실이 해소되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배터리 부문의 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사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낮아졌지만 두바이유 가격 상승으로 재고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부문은 미국 전기차 보조금 소멸을 앞두고 9월부터 판매가 줄었으나, 유럽 폭스바겐향 배터리 출하 증가가 이를 일부 상쇄하고 있다. 발전소 부문은 여름철 성수기 효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1년 최고가는 14만200원이다. 이날 상승세로 연고점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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