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팩토리 및 에너지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이삭엔지니어링이 복합화력발전소의 급수펌프(BFP) 제어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천파워, 여주에너지서비스, 파주에너지서비스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고전압(HV) 인버터 기반의 스마트 제어 기술을 통해 기존 방식 대비 높은 전력 효율과 운전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복합화력발전소 내 보일러 급수펌프는 높은 압력과 유량의 조정이 필요한 핵심 설비로, 기존에는 정속 운전 체계로 인해 부하 변동 시 에너지 낭비가 발생하는 구조였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이에 대응해 고전압 인버터 기반의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도입, 실시간 부하 변화에 맞춰 펌프 운전 조건을 최적화함으로써 효율적 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방식은 기존 대비 약 25% 수준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하며, 발전소 운영비 절감뿐 아니라 설비 수명 연장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이번 스마트 제어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는 여주에너지서비스, 파주에너지서비스, 포천파워 등 주요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추진되며, 모두 뚜렷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여주에너지서비스는 보일러 급수펌프 3기에 HV 인버터 2세트(각 펌프 용량 3850 kW)를 적용해 연간 약 9.9GWh(20.2%)의 전력 절감과 약 10.2억 원의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 안정성과 효율 중심의 설계를 통해 발전소의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평가다.
파주에너지서비스는 보일러 급수펌프 6기에 HV 인버터 4세트(각 펌프 용량 2810 kW)를 적용해 연간 약 9.7GWh(21.0%)의 전력 절감과 약 9.7억 원의 운영비 절감을 실현했다. 특히 복합화력 2CC 설비 확장 시 추가적인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포천파워는 보일러 급수펌프 8기에 HV 인버터 4세트(각 펌프 용량 2190 kW)를 적용해 연간 약 9.6GWh(31%)의 전력 절감과 약 13.8억 원의 비용 절감을 거뒀다. 이를 통해 운전 안정성 확보와 지속가능성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단순한 설비 개선을 넘어 운전 최적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절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약 25% 전력 절감과 약 34억원 운영비 절감이 실현되며, 이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기업의 ESG 경영 지표 개선으로 직접 연결된다.
또한 인버터 기반 제어는 부하 변화에 대한 대응성이 뛰어나 펌프 효율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설비 운전 리스크를 낮춰 운전 안정성과 설비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국내 발전사들의 에너지 효율 향상 및 탄소중립 정책 강화에 부합하는 실질적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이삭엔지니어링은 복합화력발전소를 비롯해 송풍기, 냉각수펌프, 압축기 등 다양한 회전기기 제어 분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설비의 실시간 모니터링, 예지보전, 효율 분석 등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의 통합 운영체계(OnTwins Platform)와 연계해 국내외 에너지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고효율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이삭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설비 개선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제어 기술로 에너지 효율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실현하는 실질적 ESG 혁신 사례"라고 말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 제어 기술을 통해 산업 현장의 효율을 높이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차세대 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