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송인호

sih31@ekn.kr

송인호기자 기사모음




이상일 “문화와 체육, 세대와 세대를 잇다...‘행복공동체 용인’ 조성에 올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19 10:39

시, 18일 독서에서 체육대회까지 개최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된 축제의 도시

용인시

▲18일 처인구 모현읍 포은 정몽주 묘역에서 열린 '제21회 포은문화제'에서 이상일 시장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10월의 용인은 그야말로 '시민의 계절'이었다. 책과 예술, 전통과 체육, 그리고 청소년의 꿈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도시 전체가 축제의 무대로 변했다.


용인특례시는 18일 잇따라 개최된 '용인 북페스티벌', '포은문화제', '수지구민 한마음 체육대회', '기흥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까지 연일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을 선보이며 문화·체육 융합 도시로의 위상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과 눈높이를 맞추며 '소통의 현장'을 강조해온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이 있었다.


이 시장은 행사마다 시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도서관 정책에서부터 도시 인프라, 청소년 스포츠까지 '생활 속 문화행정'을 실현하며 용인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견인하고 있다.


“책 읽는 도시 용인"...독서율 54%의 비결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북페스티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18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제7회 용인 북페스티벌 – 오늘은 독(讀)파민 충전 DAY!'는 시민들의 높은 독서 열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전국 평균 독서율이 43%인 가운데 용인 시민의 독서율은 무려 54%에 달한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장을 돌며 부스를 찾은 시민들에게 “대한민국에서 독서를 가장 좋아하는 시민이 바로 우리 용인시민"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공공도서관을 24곳으로 늘리고, 5곳을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는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있다"며 “서점에서 보고 싶은 책을 대출하면 시 도서관이 구입해 장서로 등록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북페스티벌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북세일'은 이 시장이 직접 제안해 시작된 것으로 제적 도서를 시민에게 1000원에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시민들이 북 텐트와 파라솔존에서 돗자리를 펴고 책을 읽는 '북크닉'이 광장을 가득 채우며 '책의 도시' 용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포은의 정신, 오늘의 용인으로" ...역사와 정신이 살아있는 포은문화제

용인시

▲18일 처인구 모현읍 포은 정몽주 묘역에서 '제21회 포은문화제'가 열렸다 제공=용인시

같은날 처인구 모현읍에서는 '제21회 포은문화제'가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역에서 열렸다.


'내 안의 포, 지금을 노래하다'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문화제는 천장행렬, 전통 공연, 공유학교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 시장은 개막식에서 “포은 선생의 학덕과 인품, 그리고 충절의 정신을 계승하는 일은 용인 시민 모두의 자긍심"이라며 “이 문화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와 정신을 심어주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18일 처인구 모현읍 포은 정몽주 묘역에서 열린 '제21회 포은문화제'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이어 “조선을 개혁하려 했던 정암 조광조 선생을 모신 심곡서원이 용인에 있고 정암과 교유한 학포 양팽손 선생의 고향 전남 화순군, 포은을 존경했던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유적이 있는 충북 괴산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며 “앞으로 세 도시와 협력해 포은문화제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이러한 언급은 역사·문화·교육의 통합 플랫폼으로서 용인을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드러낸 것이다.


이 시장은 행사장을 돌며 봉사자와 시민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용인은 과거의 정신 위에 미래의 문화가 피어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육으로 하나되는 시민"...수지와 기흥의 열기 ↑

용인시
용인시
용인시

▲제 7회 수지구민 한마음 체육대회 모습 제공=용인시

같은날 수지와 기흥에서도 시민 화합의 무대가 펼쳐졌다.


'제7회 수지구민 한마음 체육대회'에는 약 2000명의 구민이 참여해 줄다리기, 볼풀공 농구, 계주, 승부차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 시장은 “비가 그쳐 더욱 뜻깊은 날"이라며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는 이런 자리가 바로 행복도시 용인을 만드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수지중앙공원은 축구장 76개 크기의 힐링공간으로 조성 중이며 광교스포츠센터에는 25m 레인 10개의 수영장이 들어선다"며 “서울종합운동장역과 수서역으로 연결되는 경기남부광역철도도 시민과 함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용인시
용인시
용인시

▲18일 열린 제7회 기흥구민 한마음체육대회 모습 제고=용인시

이날 기흥구에서도 '제7회 기흥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려 20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했다.


올해는 기흥구 승격 2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이 시장은 “기흥구 인구가 44만 명을 넘어 몇 년 뒤면 50만 명의 대도시 반열에 오를 것"이라며 “그 성장은 곧 용인의 도약"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 착공으로 1만여 세대가 들어서고 일자리 5만 5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바이오·R&D센터 등 첨단산업이 집약되는 도시로 기흥이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백IC 개설, 동백~신봉선 도로 확충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며 '생활밀착형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상일용인특례시장은 “문화와 체육, 역사와 교육이 함께할 때 도시의 품격이 완성된다"며 “시민의 행복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