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빈틈없는 안전확보 총력
16일, 안전관리위원회 열고 안전관리계획 적정성 및 안전대책 심의

▲익산시가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앞두고 16일 재난상황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가을 대표 축제인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앞두고 정부의 '국민안전 최우선'기조에 발맞춰 빈틈없는 안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16일 재난상황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천만송이 국화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화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익산경찰서와 익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내 주요 동선과 부대행사의 안전성 △안전 인력 배치와 비상대응체계 구축 △밀집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 방안 △화재 예방과 응급의료 대응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시는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사항 반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축제 개최 전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자문단,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추진해 행사 현장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익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전 대비와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10월부터 12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산림을 지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익산시는 2025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10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감염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류 고사목 약1만5300본을 벌채·파쇄하고, 편백 등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는 30㏊규모의 수종전환 방제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 1~4월에도 상반기 방제사업을 실시해 고사목 5530본을 처리했다. 또 미륵산과 문화재 보호구역 등 주요 산림지역의 소나무류 1만4440본에 대해 예방주사를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은 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이다. 크기 1㎜내외의 선충이 매개곤충 안에 서식하다가, 매개곤충이 수목의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수목에 침입한다.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모두 고사한다.
이에 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나무류의 이동도 관리하고 있다.
소나무류를 옮길 때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감염 여부 확인서 또는 생산확인표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미란 익산시산림과장은 “이번 방제사업과 특별단속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피해 확산을 막고, 건강한 산림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청년시청서 '소셜 다이닝'프로그램 운영
오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3회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1인 가구 청년들에게 '함께하는 식탁'을 선물한다.
익산시는 지역1인 가구 청년들의 고립감 해소와 건강한 식생활 정립을 위해 청년시청에서 '소셜 다이닝'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참가자는 익산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으로 총30명을 모집한다.
'소셜 다이닝'은 청년들이 함께 요리를 배우고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관계망 확장을 위해 단순한 요리 강습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지역 소속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3회에 걸쳐 운영된다. 회차별 10명 내외로 구성돼 실습 중심의 요리 강좌가 진행된다.
요리는 불고기 부리토, 하와이안 갈릭 쉬림프, 항정살 조림 등 청년들이 일상 재료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레크리에이션과 팀 활동을 통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며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함께 공감하며 교류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림, 소아암 어린이 치료 위해 헌혈증서 500장 기부
지난 15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전달

▲㈜하림 임직원들이 15일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서 500장을 전달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림 정종원 대리, 김은종 팀장, 정승훈 과장, 전호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기획국장. 제공= (주)하림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사랑의 헌혈증서 5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진행된 헌혈증 전달식에는 하림 지속경영팀장 일행이 참석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헌혈증 기부는 저출생·고령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헌혈자가 10년 전보다 약 25% 감소한 데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림은 지난 10여 년간 임직원들이 기탁한 헌혈증서를 기반으로 '헌혈증서 정기 기부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서는 프로그램의 첫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협회를 통해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아들의 치료와 수혈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올해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7년간 매년 500장의 헌혈증서를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이후에도 매년 임직원들이 기증한 약 300장의 헌혈증서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헌혈증이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헌혈 참여 캠페인' 등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