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경렌즈 전문기업 케미렌즈가 노안 발생 연령이 30대로 낮아지고 있다며 정기적인 눈 건강점진과 누진렌즈 활용을 권고했다.
'세계 눈의 날'을 맞아 학계와 의료계, 업계에서 눈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이 펼쳐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눈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로, 올해는 지난 9일 제55회 눈의 날을 맞았다.
국내에서는 매년 11월 11일을 '눈의 날'로 기념해 왔으나, 2017년부터 WHO가 지정한 기념일에 맞춰 10월 둘째 주 목요일을 눈의 날로 정하고 있다.
올해 대한안과학회와 대한안과의사회 등 학계와 의료계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를 '눈 사랑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기업계에서도 근시, 노안 등 눈 건강 관리를 위한 홍보 캠페인과 시력검사 지원 이벤트 등을 펼쳤다.
안경렌즈 전문기업 케미렌즈는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정기적인 눈 건강 검진의 필요성을 알렸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더해 과도한 스마트폰 시청 등으로 눈 노화가 빨라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노안에 적합한 누진안경렌즈에 대한 정보를 소개했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데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가까운 거리의 글씨나 사물의 형체가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을 노안으로 부른다.
노안과 관련해 최근 가장 뚜렷한 특징은 발생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많아진 탓으로, 40대 중후반에 발생하는 게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30대에도 노안이 나타나는 추세이다.
노안의 일반적 증상은 평소 잘보이던 책 또는 신문 등의 활자가 초점이 맞지않아 흐릿하게 보이거나 스마트폰 및 컴퓨터를 볼 때 멀리 봐야 더 잘 보이는 경우이다. 또, 컴퓨터 작업시 쉽게 눈이 피로해지고 가끔 두통을 느낀다면 가까운 안과에서 검진을 받고 필요에 따라 전문가인 안경사로부터 적절한 누진안경렌즈를 처방받아 착용하는 것이 노안에 대처하는 방법이다.
특히 노안은 느리게 진행되어 초기 증상을 간과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노안이 확인되면 누진렌즈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안정된 시생활을 위해 바람직하다.
누진렌즈 안경은 특정 거리의 물체만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일반 안경렌즈와 달리 멀리 있는 물체와 가까이 있는 물체를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렌즈다.
케미렌즈는 초기 노안을 위한 입문형 누진안경렌즈 '케미 ZERO'를 비롯해 컴퓨터 사용 빈도가 높은 30~40대를 위한 '케미3040', 노안이 더 진행된 경우나 50~60대 이후 중장년층이 적응하기 쉬운 '케미매직폼 어댑터', 소프트한 설계로 착용이 편안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도 갖춘 '매직폼애니원' 등 누진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케미렌즈는 누진렌즈 기술을 국산화해 기존 20만원이 넘는 외국 브랜드 누진렌즈 안경에 비해 10만원대 실속형 가격대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노안 등 눈의 노화로 일상 생활을 불편하게 지내는 장노년층들이 많은데 누진렌즈 등 기능성 맞춤형 안경렌즈를 착용하면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