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조감도.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2일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사업 설계공모에서 성도건축사사무소와 백아키텍텐이 공동 제출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WT 본부는 송암스포츠타운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200㎡ 규모로 전시관, 오디토리움, 리셉션홀, 업무공간 등 주요 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배치, 공간 활용, 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에는 건축 및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총사업비 220억 원을 투입해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WT 본부 건립을 통해 춘천이 국제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입지를 넓히고, 태권도 수도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20개 주민자치센터, 댄스·노래·난타로 실력 겨뤄… 석사동 대상 수상

▲춘천시는 2일 춘천인형극장에서 주민자치 우수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지역 주민들이 그간 갈고 닦은 댄스와 노래, 난타 실력을 무대에서 뽐냈다.
춘천시 주민자치협의회는 2일 춘천인형극장에서 '2025년 주민자치 우수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춘천시 20개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하는 300여 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댄스, 체조, 민요, 난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열띤 경연 끝에 대상은 석사동이 차지했다. 또한 금상 서면, 은상 동내면, 동상 강남동, 장려상 효자2동 , 인기상 약사명동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팀인 석사동은 앞으로 열리는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 춘천 대표로 출전한다.
행사장에서는 지난해 대상팀인 석사 행복동네 난타팀의 초청공연과 초대가수 도화의 무대가 마련돼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엄상필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이번 무대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서로의 재능을 존중하고 지역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여러분의 열정은 우리 삶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를 다시 숨 쉬게 한다"며, “시민 곁에서 더 많은 참여의 기회를 열어가겠다"고 격려했다.
춘천도시공사, 지역경제 활성화…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전개

▲춘천도시공사는 2일 추석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 임직원들은 2일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춘천 풍물시장에서 전개했다. 임직원들은 명절 성수품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홍영 사장은 “장보기 캠페인은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춘천연탄은행, 재개식 열고 따뜻한 나눔 시작

▲춘천연탄은행 밥상공동체은 2일 춘천연탄은행 행복센터에서 재개식을 개최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춘천연탄은행의 나눔 활동이 다시 시작됐다.
사단법인 춘천연탄은행 밥상공동체는 2일 춘천연탄은행 행복센터에서 재개식을 열고 본격적인 겨울철 연탄 나눔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허기복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일 열린 연탄은행 재개식에서 정해창 춘천연탄은행 밥상공동체 대표에게 연탄 2만 장(18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시는 '春1000인 천원나눔' 후원금으로 연탄 2만 장(1800만 원 상당)을 전달했으며, 메타리치한국금융, 서린커뮤퍼니, 신영종합개발주식회사도 연탄을 기증하며 온정을 보탰다.
춘천연탄은행은 매년 겨울 저소득 가구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탄을 지원해 왔다. 올해 역시 이날부터 내년 3월까지 연탄 나눔을 이어가며 도시의 온기를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행정과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해창 춘천연탄은행 밥상공동체 대표는 “여러 기관과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 덕분에 매년 연탄 나눔을 이어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도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