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수원시장(우)과 ㈜보령 임종래 부사장이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가 2일 ㈜보령(대표이사 김정균)과 민선 8기 22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보령 임종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보령은 광교에 있는 중앙연구소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했으며 시는 중앙연구소 확장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보령은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비롯해 국민 건강에 필수적인 의약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171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제약사업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임종례 ㈜보령 부사장은 “수원에서 더 발전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재준 시장님께서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보령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국민들에게 친근한 회사인 ㈜보령이 수원에서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보령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수원시에 요청해 달라"고 덧붙였다.
시, 미국 관세정책 피해기업 지원하는 전담 창구 운영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우 3번째부터)과 강성호 경기수출기업협회 회장 등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한편 시는 이날부터 미국 관세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기업 전담창구'를 운영한다.
시와 수출지원기관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이날 수원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세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강성호 경기수출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와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피해기업 전담창구에서 관세 피해 예방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며 미국 수출 대체권역인 아시아·중동·유럽(EU)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 다변화 컨설팅'을 제공하고 전담창구는 별도 부스 없이 전화상담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수출 절차 간소화 확대, 국외 수출보험 지원, 국외 안전인증 확보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수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경기도수출기업협회와 협력해 특화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전담창구 운영과 대응 매뉴얼 배포로 관세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가 예상되면 신속하게 대응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