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치안 수준이 높게 평가되는 가운데도 각종 위험 상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면서 전문 경호·보안 인력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호원 및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수험생들이 관련 교육기관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보안계열은 대통령 경호처·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 주요 기관에 보안요원을 다수 배출하며 항공보안 분야에서 최다 취업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문 교수진과 첨단 장비로 실무 역량 강화
학교 관계자는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전문 교수진과 최첨단 실습 인프라에 있다"며, “교수진은 대통령 경호실, 국가정보원, 공항공사 등 정부 핵심 기관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실전 노하우를 직접 전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 현장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제 사용되던 듀얼뷰(Dual-View) X-ray 검색장비를 포함한 핵심 보안 장비 7대가 구축돼 있다. 듀얼뷰 장비는 두 개의 다른 각도에서 이미지를 제공해 은닉된 위협물을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어, 학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현장 수준의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국내 민간 교육기관 최초로 사제폭발물(IED) 테러 대응 교육을 정규 교과에 포함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변보호사' 자격증 합격자를 배출해 교육의 전문성과 차별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국토교통부 인가 항공특성화 교육기관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항공보안, 항공정비, 스마트 안전진단 등 다양한 전공에서 학생을 선발하며, 수능·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적성검사·면접·신체검사를 통해 지원자를 평가한다.
또한 타 대학 수시·정시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원서 접수가 가능해, 보안·항공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폭넓은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