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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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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 감독, 한국 첫 AI영화사 ‘비건AI무비’ 통해 AI 영화 새 지평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25 16:22
현원 감독, 한국 첫 AI영화사 '비건AI무비' 통해 AI 영화 새 지평 연다


한국 최초의 AI영화사인 '비건AI무비'가 2026년부터 본격적인 AI영화를 선보인다. 25일 발표된 소식에 따르면, 창립자인 현원 감독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영화를 제작하며 국내 영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원 감독, 한국 첫 AI영화사 '비건AI무비' 통해 AI 영화 새 지평 연다

현원 감독(사진)은 2009년부터 SF 우주인, 게임워즈, 몽환만리, 고스트사무라이 등 AI와 사이언스픽션을 결합한 작품들을 제작하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AI영화 제작의 가능성을 확신한 그는 한국 최초의 AI 영화사 '비건AI무비'를 설립, 차별화된 창작 방식을 실험해 왔다.


그의 차기작 '쳇피티 러브'는 대본부터 콘티 작업까지 전 과정을 AI 기술로 완성한 영화로, 2026년 공개될 예정이다. 현 감독은 “AI를 통해 기존 영화와는 다른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비건AI무비에서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를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현 감독은 영화 연출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2015년에는 실종아동찾기협회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대학로 극장 '봄'에서 공익연극 아이원츄고우백을 무대에 올렸다. 또한 영화 스태프와 배우로도 활약하며, 소니가 투자한 야마가타국제영화제 폐막작 보일러에서 초능력자 무양 역을 맡아 열연했다.


현재는 세종사이버대 애니메이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으로, 전 과목 A를 받을 만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학문적 기반도 다지고 있다.




현 감독은 “비건AI무비의 첫 번째 장편 쳇피티 러브는 전 과정이 AI 기술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며 “AI를 통한 영화 제작은 단순한 도구의 차원을 넘어 영화 산업 전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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