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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안흥지구 중심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팥·안흥찐빵 연계 농촌특화지구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22 12:12

안흥지구 농촌공간전비사업 선정, 농촌마을보호지구+농촌융복합산업지구 지정·육성
총 100억 원 확보…안흥지구 중심 농촌특화 모델 조성


안흥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구상도

▲안흥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구상도.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등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은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촌공간계획을 바탕으로 조성하는 지구 단위 사업이다. 특히 두 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 지원하여 상호 기능을 보완하고, 농촌 공간의 재생과 구조 개편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횡성군은 이번 선정으로 안흥지구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농촌마을보호지구'와, 팥을 기반으로 한 생산·가공·유통·체험을 아우르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지정·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팥 가공·유통·판매 체계를 확립하고, 기존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과 관광 자원을 연계해 안흥찐빵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팥 활용 제품의 다각화로 지역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농촌마을보호지구에는 청년과 창업자를 위한 임대주택 건설, 주민 쉼터 및 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거 안정과 생활 편의를 높여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앞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농촌협약 공모 선정(814억 원 확보)에 이어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까지 추가로 확보하며, 농촌공간 재구조화 선도 시군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내실 있게 추진해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전국 대표 농촌특화지구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횡성복합아트센터, 시범운영 전면 확대…군민 누구나 이용 가능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 중인 횡성복합아트센터의 시범운영 방식을 전면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시범운영 기간에 적용된다. 기존에는 횡성군에 주소지를 둔 문화·예술단체만 대관 신청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군민 누구나 공연장·전시실 등 모든 시설을 대관할 수 있게 된다.


대관 신청은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이용일 기준 최소 5일 전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휴관일 없이 운영된다.


유은경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시범운영 전면 확대를 통해 지역 예술인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공연, 창작,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복합아트센터가 군민들의 소모임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횡성군, 환경개선 지원 업소 사후관리 점검 실시…5일간 식품·공중위생업소 19곳 대상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 보건소는 최근 2년간 환경개선 지원을 받은 식품·공중위생업소 19곳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사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22일 횡성군에 따르면 환경개선지원사업은 소상공인 식품·공중위생업소의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제도로, 도비 40%, 군비 40%, 자부담 20% 비율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은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선정을 거쳐 확정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원된 환경개선 부분이 당초 계획대로 이행됐는지, 보조금 지원 업소가 최소 2년 이상 영업을 유지하고 있는지(영업 부인, 동종 업소 승계, 천재지변 등은 예외), 시설·설비가 목적 외로 사용되지 않았는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보조금 환수 등 행정조치가 이뤄질 방침이다.


김영대 군 보건소장은 “환경개선 지원 업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개선 효과를 유지하고, 위생 수준을 높여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숙박·음식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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