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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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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밤하늘 수놓은 1200대 드론”…‘2025 드론 페스타’ 성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22 15:38

관람객 1만 명 열광…전국 드론스포츠·체험 부스·인기가수 공연까지
김민찬·한영기 등 우승자 탄생, 충남 드론 산업 도약 발판

“충남 밤하늘 수놓은 1200대 드론

▲지난 20일 도청 일원에서 열린 '2025 충청남도 드론 페스타' 공연 모습 . (제공=충남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는 지난 20일 도청 일원에서 열린 '2025 충청남도 드론 페스타'가 누적 관람객 1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 드론스포츠대회 ▲1200대가 밤하늘을 수놓은 초대형 드론 라이트쇼 ▲30여 종의 전시·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드론 마니아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 챔피언과 국가대표가 참여한 드론스포츠대회는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드론 레이싱 종목에서는 디지털 시네후프와 FPV 슈퍼볼 레이스 부문에서 김민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아날로그 부문에서는 한영기 선수가 1위에 올랐다.


드론 농구 종목에서는 유소년부 강동청소년C팀(류동준·김민주·이태원·김승우·진민우), 비기너부 팀실론(황윤섭·장인규·이종흔), 마스터부 SPIN-X팀(박호열·구승현·강창현·정희철)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무인헬리콥터 조종경진대회에서는 중급부문 심주영 선수와 고급부문 Kan poono 선수가 1위를 기록했으며, 핸드런치 글라이더 대회에서는 박건호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 밤하늘 수놓은 1200대 드론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라이트쇼.(제공=충남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200대 드론이 만들어낸 초대형 라이트쇼였다.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힘쎈충남' 등 충남의 비전을 형상화한 장면이 이어지자 관람객들은 환호와 탄성을 쏟아냈다. 이어진 인기 가수 버즈와 박민수의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수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주최 측의 철저한 안전 관리와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페스타는 드론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미래를 바꿀 핵심 기술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 기반을 넓히고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드론 페스타를 통해 '드론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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