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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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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의 나우] 보다나, ‘K-고데기’로 K-뷰티 영역 넓힌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20 09:35

2012년 설립 이후 헤어뷰티 디바이스 시장서 독보적 위치
국내 인지도 힘입어 해외 진출…남성 고객층 공략 목표
국내선 신규 고객 유입 등 접점 확대 위해 19~21일 팝업 운영
오픈 당일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 방문해 팝업 즐겨

보다나

▲19~21일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보다나 팝업 스토어 현장.사진=백솔미 기자

K-뷰티가 K-헤어뷰티 디바이스로 영역을 확장한다. 국내 헤어브랜드 보다나(VODANA)가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더욱 많은 소비자에 알리기 위해 탈바꿈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세 번째 팝업 스토어를 열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되는 '본 투 블로'(Born To Blow) 타이틀의 팝업 스토어는 오픈 첫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이날 기자가 찾은 팝업 스토어 공간은 디바가 백스테이지를 거쳐 무대에 오르기까지 준비하는 과정을 콘셉트로, 동선에 따라 보다나의 신제품과 베스트셀러 등 다양한 제품으로 채워졌다. 또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가 곳곳에 마련됐다.


입구와 내부 인테리어도 콘셉트에 맞춰 화려하게 꾸며졌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 톤을 기반으로 실버의 반짝거림이 돋보이는 스팽글 장식과 샹들리에 등 소품을 활용해 화려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를 통해 보다나 제품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을 때 디바처럼 빛나는 매력을 뿜어낸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보다나

▲19~21일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보다나 팝업 스토어 현장.사진=백솔미 기자

이날 방문객들은 신제품 '글래어 스타일러 폴드'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 제품은 포터블 모드, 드라이어 모드, 스타일러 모드 등 세 가지 형태로 전환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또 뿌리 볼륨 노즐, 컬링 노즐, 플라이어웨이 노즐, 컨센트레이트 노즐 등 네 가지 노즐로 볼륨, 스트레이트, 웨이브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 '올인원 헤어 스타일러'로 이목을 끌었다.


보다나는 여성들 사이에서 '핑크 봉고데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시중의 고데기로 일명 '물결펌'을 연출할 때 봉에 머리카락을 일일이 감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보다나의 고데기 틀은 물결 모양으로 제작돼 머리카락을 넣고 열을 가하기만 하면 된다. 비숙련자도 손쉽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강점으로 2012년 설립 이후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힙입어 보다나는 보다 더 혁신적인 변화를 꾀한다. K-뷰티의 흐름에 발맞춰 K-헤어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나서고자 한다. 남성 등 타깃층 확대를 과제로 글로벌에서도 국내 못지않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보다나

▲19~21일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보다나 팝업 스토어 현장.사진=백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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