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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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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고객자문위원회 개최...현장 중심 정책 개선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19 01:04

수요자 맞춤형 금융지원 강화·도민 체감형 사업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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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이 18일 '2025년 제3회 고객자문위원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있다 제공=경기신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경기침체 장기화와 기업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도민 체감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신보는 18일 본점 1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고객자문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등 자문위원들과 함께 민생경제 활력 제고 및 현장 중심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자문위원회는 2023년부터 정례화해 운영해온 제도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와 금융지원 정책에 반영하는 창구로 자리 잡아왔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달달버스' 현장투어를 통해 도민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이날 회의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임직원, 소상공인·중소기업 대표 자문위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에서는 경기신보의 하반기 신규 보증상품이 소개된 뒤, 자문위원들의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경기신보는 이날 '경기도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을 비롯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이 자금은 김동연 지사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평택 기업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직접 제안을 받아 올 상반기 경기신보와 함께 시행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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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자문위원회 회의와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경기신보

하반기에는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해 오는 29일부터 본격 시행하며 아울러 여성기업·청년기업·일자리창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성장·혁신 촉진 지원도 발표됐다.


자문위원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저금리 상품 확충, 절차 간소화, 중·저신용자 대상 특화 컨설팅 등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저금리 상품 확충, 절차 간소화, 중·저신용자 대상 특화 컨설팅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신보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보증지원 확대 △도민 체감형 사업 강화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생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고객자문위원회는 경기신보와 현장을 잇는 중요한 통로로 자리 잡았다"며 “자문위원님들의 소중한 의견은 재단의 성장뿐 아니라 경기도 경제 회복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이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관세 피해기업 지원에도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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