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함께 하고있다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 교통망 확충과 지역 개발, 노후도시 재정비 등 도정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이날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두 사람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발언을 경청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 지사가 건의한 주요 현안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조속 추진 △수도권 철도망 확충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지원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 추진 등 4대 과제로 김 장관은 “꼭 살펴보겠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우선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조속 추진 사업은 2022년 타당성조사 착수 이후 3년 넘게 중단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손실이 커지고 있다.
김 지사는 “원안대로 조속히 사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요청했고 김 장관 역시 “하루아침에 원안이 변경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빠른 정상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수도권 철도망 확충 논의에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SRT 의정부 연장 문제가 핵심으로 다뤄졌다.
잠실~성남~용인~수원~화성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수도권 북부 접근성을 강화할 SRT 의정부 연장은 도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이다.
김 지사는 GTX-C 노선의 조기 착공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공사비 현실화와 지연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걱정하지 말라"며 공사비 조정과 착공 가속화를 약속해 GTX-C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경기도
아울러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 지사는 3000억원 개발기금 조성 등 도의 선제적 조치를 소개하며 “중앙과 지방이 손발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동두천 GTX-C 연장과 파주 KTX 연장선 등 공여지 주변 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했으며 김 장관 역시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공유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 추진도 주요 의제였다.
김 지사는 주민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고도제한 완화, 공공기여 비율 조정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성남 분당, 고양 일산,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군포 산본 등에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회동은 경기도의 교통·개발·주거 현안을 놓고 중앙정부와 실질적인 협력의 물꼬를 튼 자리로 평가된다.
김 지사는 기재부 출신으로서 경제부총리와 기재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GTX-C 착공 필요성을 이미 건의해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국토부와의 공조 강화로 교통망 확충과 도시 재정비, 반환공여구역 개발 등 주요 현안이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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