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의 인문 강연 콘텐츠 '롯시클래스' 두 번째 강연 포스터.사진=롯데컬처웍스
최근 지식기반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가 역사와 결합한 인문 강연 콘텐츠 '롯시클래스'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역사지를 탐방하는 대신 전문가와 떠나는 영화관 역사 여행이다.
롯데시네마의 '롯시클래스'는 굵직한 한국사를 스크린에 펼친 인기 작품을 재상영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과 생동감을 제공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톺아보는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첫 번째 강연은 올해 80주년을 맞은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달 16일 열렸다. 최동훈 감독의 '암살'(2015) 상영 후 역사학자인 심용환 역사N교육 연구소 소장이 무대에 올라 '독립운동가와 친일파의 충돌, 광복을 준비한 사람들'을 주제로 작품 이면의 시대적 배경과 실제 인물들의 서사를 풀어냈다.
주로 서적으로 접해온 역사를 극장이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활용해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관객에게 시각과 청각의 효과를 십분 만끽하도록 했다. 관객들로부터는 영화를 바탕으로 역사를 해설해 쉬운 이해와 깊이 있는 영감을 받았다는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힘입어 롯데시네마가 두 번째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2024)을 선정해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에도 진행자로 TV와 유튜브 등에서 역사 대중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심용환 소장이 참여해 1909년 안중근 의사와 독립군의 역사를 되새긴다.
특히 이번 강연은 작품에서 다뤄진 역사적 순간이 한국사와 동아시아사에서 지니는 의미를 짚으며 영화와 역사가 만나는 지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시클래스'는 역사를 영화와 연계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극장의 특수성을 살려 다양한 콘텐츠로 차별화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롯시클래스'는 롯데시네마의 컬처 프로젝트 '롯시플'의 하나로, 오직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하는 무한 확장으로 극장에서의 새로운 관람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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