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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문학산 음악회’ 참석...“문화·예술 살아 숨 쉬는 인천 만들겠다”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07 12:36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연수구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문학산 음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문학산 음악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며 “품격 있는 인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인천을 위해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언급하면서 “인천을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2015년 10월 15일, 50년간 군사지역으로 닫혀 있던 문학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린 것은 민선 6기 당시 제가 시장으로서 추진한 첫 번째 사업이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산사음악회는 오늘날 문학산 음악회로 이어지며 인천의 가치와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왔다"고 자평했다.


유 시장은 또한 “문학산은 비류백제의 발상지이자 인천 역사의 시작점이며 길마산에서 연수구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인천을 감싸 안는 '인천의 지붕'이기도 하다"면서 “이번 10주년 음악회는 우천 관계로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열렸지만 문학산에 담긴 인천의 역사와 시민의 자부심은 변함이 없다"고 확언했다.




유 시장은 특히 “역사와 자부심 위에 예술과 문화를 더해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을 계속해 가겠다"고 잘라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9월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한다"며 “아트센터, 트라이보울 등 다양한 공간에서도 시민들께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인천의 가치를 대대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들이 준비돼 있다"고 시민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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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산 음악회' 모습 제공=인천시

한편 '문학산 음악회'가 지난 6일 오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학산 별빛 아래 평화의 선율'을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당초 문학산 정상에서 열린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으로 변경됐지만 음악회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올해 공연은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와 연계한 사전 행사로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아 9.15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며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정한결)의 고품격 클래식 연주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소프라노 이해원, 해금연주자 박수아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선율 속에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울림을 함께 느끼며 깊은 박수를 보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선사할 감동적인 가을밤과 함께 평화와 번영을 이룬 인천의 역사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인천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혁신 중심지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누리는 행복한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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