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기후테크 전문기업 띵스파이어(Thingspire)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2025)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띵스파이어는 산업단지 맞춤형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통합 탄소관리 플랫폼, AI 기반 탄소 저감 기술을 중심으로, RE100 산업단지와의 연계 가능성 및 글로벌 확장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띵스파이어는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기술을 통합한 클라우드형 EMS를 통해, 산업현장의 실시간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 설비 단위 진단, 예지보전, 에너지 절감 투자 의사결정까지 지원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띵스파이어는 최근 '산업 AI용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기술 개발'과제를 수행 중이며, 산업단지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산업단지의 수요에 대응해, 띵스파이어는 탄소 회계, 감축, 수요반응(DR)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통합탄소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Scope 1, 2, 3 전 범위의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기업의 에너지효율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운영 효율성 향상, 국제 ESG 기준 대응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
특히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대비하여,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준비하는 기업들에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띵스파이어는 풍력, 태양광, 모터, 스팀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설비에 AI를 적용하여, 예측 유지보수, 이상징후 탐지, 에너지 소비 예측 기능을 실현해 왔다. 국내 다수 산업단지에서 주요 설비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 10% 이상의 에너지 효율 향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내 에너지 흐름을 디지털화하고, 탄소 배출을 자동으로 관리하며, 에너지 설비의 운용을 최적화함으로써 기후테크 기반의 산업 인프라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에너지 고속도로로 경제성장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띵스파이어는 LLM 어시스트 기반의 수소도시 통합안전관리센터 구축에 참여하여, 버티컬 AI 기반 산업 및 에너지 특화 도시의 스마트 안전·에너지 통합 관리 기술의 실현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도시 단위의 탄소 데이터 통합 관리 및 감축 전략 수립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띵스파이어 AI 센터의 김철 센터장은 “AI와 기후기술이 결합된 솔루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산업단지의 생존 전략"이라며, “KICEF2025를 통해 한국 산업단지가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기반 에너지 관리 서비스와 기후 AI 기술 고도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띵스파이어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협력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한국형 기후테크 솔루션의 해외 수출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RE100과 ESG를 적극 추진하는 글로벌 제조·유통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단위 공동 탄소 감축 전략, 디지털 전환 컨설팅, 에너지 최적화 프로젝트 등을 제안해 협력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