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영천사랑상품권 할인율 15%로 확대
연말까지 4개월간 판매…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대

▲지역 상품권 'chak' 앱 내 영천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안내문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8일부터 연말까지 4개월 동안 지류 및 카드형 '영천사랑상품권'을 기존 10%보다 높은 15% 할인율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 제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것으로, 인구소멸 위기 지역 지원과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시는 민생경제 안정과 소비 촉진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5월 가정의 달 특별 할인 때와 같이 법인 및 단체 구매는 제한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류형 상품권에도 동일하게 15% 할인이 적용되며,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 판매도 앞당겨 종료된다.
영천사랑상품권은 농협은행, IM뱅크,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42개 금융기관과 지역 상품권 앱 'chak'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사용처는 음식점, 슈퍼마켓, 학원, 일부 택시 등 4,150여 개 가맹점이며, 연 매출 30억 원을 넘는 대형마트·주유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할인율 상향은 시민 생활비 절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
배수예·이갑균 의원 5분 발언…추경 예산안 심사 돌입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제공=영천시의회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영천시의회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심의에 앞서 두 건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배수예 의원은 영천고의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한민고) 선정과 관련해 축소된 예산 규모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또 입학정원의 20%를 영천 학생에게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 필요성과 함께, 대체 수요를 감당할 시내권 영동고 학급 증설 요구 등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이갑균 의원은 중소형 농기계 및 과실 생산 농기계 보조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지원 단가 상승으로 예산이 늘었지만 선정 농가 수는 줄었고, 과수농업 중심지임에도 과실 생산 농기계 예산은 줄어든 것이 문제"라고 꼬집으며, 신청자 대비 선정률 80% 이상 상향, 과수 전용 농기계 품목 확대, 고령·여성·영세농 중심 선정 기준 강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7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이갑균 의원이 선임됐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안과 추경 예산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라며 “필요한 재원이 적절히 쓰여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47회 임시회는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오는 1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칠곡군, 제2회 추경 8,581억 편성
민생회복·지역경제 활력·미래 전략사업 집중 반영

▲사진=칠곡군청 전경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302억 원(3.6%) 증액한 8,581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제312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사업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315억 원) ▷K보듬 마을돌봄터 연장 운영(2억4천만 원) ▷투자기업 입지시설보조금(11억 원) ▷경북 청년 화합소통행사 지원(1억800만 원) ▷칠곡군 공영차고지 조성(10억 원) ▷개식용 종식 지원금(6억5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용역(4억 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용역(3억 원) 등 미래 전략을 위한 용역비도 반영됐다.
특히 소규모 마을 활성화 시범사업(4억 원), 유휴자원 활용 지역활력사업(6억 원),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7억 원) 등 공모사업 3건이 새롭게 편성돼 눈길을 끈다.
김재욱 군수는 “이번 추경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군민 생활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히 집행해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 제312회 임시회 개회
10일간 일정…추경 예산안·조례안 등 심의

▲제공=칠곡군의회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12회 임시회를 열고 안건 심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는 의원 발의 조례안 2건(심청보·오용만 의원 대표 발의)과 군 제출 안건 9건(조례안 5, 예산안 1, 동의안 3) 등 총 11건이 상정됐다.
이 가운데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포함돼 있다.
임시회는 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일부터 8일까지 상임위원회에서 안건 심사와 추경 예비심사가 진행된다.
이어 9일과 1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려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안을 최종 심사하며, 1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회기가 마무리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김태희·이창훈·오종열·심청보·권선호 의원이 선임됐으며, 위원장에는 오종열 의원, 부위원장에는 권선호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상승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회와 집행부는 군민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는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민원인도 군민의 일부라는 인식을 갖고 단 한 건의 민원이라도 정성껏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울진군, 가뭄 비상체제 돌입
생활·농업 피해 예방 총력…TF 구성·용수 확보 대책 마련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1일 군청에서'가뭄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가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제공=울진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가뭄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일 군청에서 '가뭄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생활과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과 향후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안전재난과는 '2025년 가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가뭄대책 T/F를 꾸려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는 단계별 조치계획도 보고했다.
농정과는 가뭄 취약지역에 물탱크 39개소를 설치(총사업비 1억1천만 원)해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했으며, 2,330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해 피해 최소화 기반을 마련했다.
건설과는 하천 굴착 157개소와 관정·양수장 보수 70개소를 완료하고 양수기 51대를 주민들에게 대여했다.
관내 대형 양수기 보유 업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시 장비를 신속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20명으로 구성된 기술 지도반을 편성, 2,286ha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병해충 공동방제도 확대해 농작물 피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맑은물사업소는 취수시설 수위 저하 시 단계별 급수대책을 시행하고, 보배수 및 급수차를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지하수 고갈 또는 수돗물 일시 중단이 우려되는 마을을 중심으로 읍·면 행정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식수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손병복 군수는 “가뭄은 군민의 생업과 직결되는 문제로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지방환경청, 지정서·현판 전달…친환경 경영 모범사례 평가
LIG넥스원 구미하우스, 8회 연속 '녹색기업' 지정

▲2일 청사에서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 녹색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제공=대구환경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일 청사에서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 녹색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녹색기업 지정제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 에너지 절감 등 환경 개선에 뚜렷한 성과를 거둔 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다.
지정 기간은 3년이며, 지정 기업은 환경 분야 정기 지도·점검 면제, 환경개선 자금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LIG넥스원 구미하우스는 1999년 11월 처음 환경친화기업(현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올해까지 8회 연속 재지정에 성공했다.
회사는 일찍이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사업장 특성에 맞게 운영하며, 오염물질 저감과 친환경 경영에 힘써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식 청장은 “LIG넥스원 구미하우스가 녹색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지역 환경개선과 지역사회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녹색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iM뱅크, 'iM모임통장' 고객 대상 1,200만원 지원 이벤트
매월 최다 모임·최대 모임액 선정…스타벅스 쿠폰도 증정

▲'iM모임통장' 신규 고객을 대상스타벅스 커피 쿠폰 제공 홍보 포스터 제공= iM뱅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공동 경비 관리 특화 상품인 'iM모임통장'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4일까지 총 1,200만 원의 모임지원금과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매월 '최다 모임원'과 '최대 모임액'을 기록한 모임통장을 선정해 각 팀에 50만 원씩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월 3팀씩 총 6팀이 선정되며, 월 300만 원, 전체 기간 동안 총 1,2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모임주 포함 2명 이상만 모이면 모임 멤버 전원에게 매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신규 개설 후 매월 1만 원 이상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익월 15일에 쿠폰이 지급된다.
'iM모임통장'은 최대 10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거래 내역 공유, 회비 납부 알림, 실시간 현황 확인 등 투명한 공동 경비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 초 리뉴얼 이후 다양한 기능과 이벤트를 추가하며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 통장은 파킹통장으로도 활용 가능해 실적에 따른 금리 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본 연 1.00% 금리에, 자동이체 납부 신청 모임원 수에 따라 최대 연 2.01%까지 금리가 올라가며, 전자금융 수수료와 현금 출금 수수료도 면제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소규모 모임부터 수십 명 규모의 정기 모임까지 투명하고 편리하게 경비를 관리할 수 있는 'iM모임통장'에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명절과 연말 모임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