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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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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시내버스 요금 9월부터 50~100원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29 14:42

익산시, 드론 활용해 재난 안전망 구축 강화
익산시, ‘2025 익산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 충전 혜택 10%→13% 상향
원광대, 대학기관평가인증 2030년까지 효력 연장


4년 만의 불가피한 인상…카드 할인·무료 환승 등 기존 시민 혜택은 그대로 유지


익산시, 시내버스 요금 9월부터 50~100원 인상

▲익산시가 9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50~100원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운송원가 급등으로 인한 버스 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2021년 6월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조정이다.


당초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는 200원 인상을 확정했으나, 익산시는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송업체와 협의를 거쳐 일반 요금 기준 100원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반 요금은 기존 1600원에서 1700원 △청소년은 1300원에서 1350원 △어린이는 800원에서 85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시계 외 구간 요금도 최소 1600원~최대 2150원에서 1700~2300원으로 조정된다. 다만 지선버스와 행복콜버스는 현행 300원 단일요금을 유지해 서민 이동권 보호에 중점을 뒀다.


교통카드 하차 태그 시 50원 할인, 1시간 이내 무료 환승, 어린이·청소년 100원 요금제 등 시민들을 위한 교통 혜택은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용범 익산시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인상은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드론 활용해 재난 안전망 구축 강화


전북미래드론과 업무협약 체결…드론 예찰단 운영, 현장 영상 송출 등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익산시, 드론 활용해 재난 안전망 구축 강화

▲익산시가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북미래드론과 '드론 예찰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강화한다.


익산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북미래드론과 '드론 예찰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해·재난·통합방위사태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공공분야 드론 운용을 지원해 재난 대응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재난 발생 시 드론 예찰 지원 △드론 운용자 양성 및 기술 교육 강화 △드론 활용 확대 △인구 밀집 행사·축제 안전관리 지원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드론 예찰단 운영, 재난 현장 기록과 영상 송출, 대규모 행사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속한 현장 정보 수집과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론 예찰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각종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난 대응 드론 예찰단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선제 대응 체계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익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2025 익산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9월 2일부터 7일까지 실내체육관에서


익산시, '2025 익산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장애인펜싱 국제대회가 다음달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2025 익산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가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엿새간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 장애인 스포츠연맹(World Abilitysport)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펜싱협회와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해 열린다. 세계 33개국에서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패러게임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이자, 패럴림픽 다음으로 랭킹포인트가 높은 최고 권위의 대회인 만큼 전 세계 장애인펜싱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회는 9월 2일 에페와 사브르 종목으로 여정을 시작하며, 다음날인 3일 오후 6시 공식 개회식을 통해 본격적인 대회의 서막을 연다. 이후 남녀 플뢰레·사브르·에페 종목의 예선과 본선이 연이어 진행되고, 7일 단체전을 끝으로 6일간의 치열한 레이스를 마무리하게 된다.


익산시가 국제장애인스포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이번 대회는 지역 스포츠 기반의 우수성과 시민의 자발적인 환영 문화, 포용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김완길 대한장애인펜싱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를 유치하고 준비해 온 모든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자신감을 갖고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시장애인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에 모인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과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 모두에게 큰 감동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익산이 국제 스포츠 외교 도시로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 충전 혜택 10%→13% 상향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최대 31만2000원 혜택 받을 수 있어


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 충전 혜택 10%→13% 상향

▲익산시가 9월부터 12월까지 '다이로움'의 충전 혜택을 기존 10%에서 13%로 상향한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인센티브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시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다이로움'의 충전 혜택을 기존 10%에서 13%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정책에 발맞춘 조치로, 고물가와 경기 침체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9월부터 다이로움 충전시 충전 금액의 13%가 즉시 지급된다.


월 최대 충전액인 60만 원을 충전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기존 6만 원에서 7만8000원으로 늘어나,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최대 31만2000원을 받을 수 있다.


충전 수당에 이은 할인 혜택은 소비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정책지원가맹점에서 다이로움으로 결제할 경우 인센티브 13%에 정책지원금 10%가 더해져 최대 23%까지 할인 혜택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7개소) △착한가격업소(36개소) △청년몰(12개소) △지역서점(29개소) △글로벌문화관(3개소) △다이로움 택시가 포함된다.


인센티브 확대에 따른 시민 혜택이 늘어났지만, 오히려 지방비 부담은 줄어든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국비 지원율이 기존 2%에서 8%로 늘어나면서 시의 재정 부담이 8%에서 5%로 완화됐다.


시는 이번 인센티브 상향 정책으로 '익산 다이로움' 발행이 확대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 생활비 부담이 완화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활한 정책 변경을 위해 오는 9월 1일 0시부터 10분간 '익산 다이로움' 앱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원광대, 대학기관평가인증 2030년까지 효력 연장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 안정적 추진 기반 확보


원광대, 대학기관평가인증 2030년까지 효력 연장

▲원광대학교 대학본관 전경. 제공=원광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는 내년도 통합 원광대학교 출범에 맞춰 2030년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기관평가인증 효력 연장이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 '대학 통폐합에 따른 인증 효력 부여 확정 통보'에 따르면 기존 원광대의 인증 기간은 2027년 8월 31일까지였으나,통합 대학의 편제 완성 시점을 고려해 2030년 12월 31일까지로 인증 효력이 부여됐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이 교육·연구·행정 등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검증하는 제도이자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기본 자격으로, 이번 인증 효력 부여를 통해 원광대와 원광보건대는 통합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로인해 학생들의 학업과 학위 과정에 대한 신뢰성 및 안정성도 확보했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과 백준흠 원광보건대 총장은 “이번 인증 효력 부여 확정은 대학 통합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양교의 역량을 결집해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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