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안성시장이 경로당을 찾아 간편식을 조리하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1일 “경로당은 어르신 복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시설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에 있어 어르신들이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곳"이라고 경로당의 접근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로당의 중요성과 최근 추진 중인 간편식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은 점심을 함께 만들어 드신다"며 “부실해질 수 있는 영양섭취 문제를 해결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다양한 운동,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점심식사를 제일 좋아한다"고 요즘 경로당의 분위기를 전했다.


▲경로당 어르신 간편식 메뉴판. 제공=페북 캡처
김 시장은 또 “그런데 마을에 젊은 분들이 줄어들면서 점심식사를 만드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쌀과 부식을 제공하고 식사도우미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식사를 못하는 경로당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협이 나섰다"면서 “간편식을 만들어 경로당에 공급하는 일을 안성에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고삼농협과 도드람에서 농협식품의 도움을 받아 간편식을 개발하고 경로당 어르신들로부터 반응을 듣고 개선하는 일을 10월까지 할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생산단가를 적정하게 맞추고, 비용지원을 위한 제도와 예산확보 등 아직 많은 숙제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공도에서도 밤마실이 한창"...시민 호응 ↑

▲안성 밤마실 모습. 제공=페북 캡처
한편 김 시장은 이날 같은 SNS에 올린 글에서 “공도에서도 밤마실이 한창"이라면서 “공도도서관과 진사도서관, 미디어센터가 준비한 영화제에 방학 중인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많이 찾아주고 있다"고 홍보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공도도서관은 열람실에서 책을 대출한 어린이에게 영화티켓과 팝콘 교환권을 사전에 배부했다"며 “영화티텟, 팝콘봉지 하나하나가 재미를 더해주고 포토존과 체험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덧붙여 “이래서 2025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것 같다"면서 “6~7살 된 어린이가 살며시 다가와 '고맙습니다.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여하튼 "시가 하는 여러 사업 중 예산 측면에서 보면 큰 사업이 아닌데, 많은 아이와 부모님들이 행복해하는 걸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졌다“면서 "아마 프로그램을 준비한 공무원들의 마음과 수고가 전달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진사도서관 공원 잔디밭에서 진행된 야외극장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면서 "도심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건 큰 행복“이라고 하면서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