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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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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기형 환자 돕기, 국민과 치과계가 달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17 16:49

대한치과의사협회 '2025 스마일 RUN' 페스티벌 개최

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9월 상암 평화의공원서 열려

2025 스마일런로고

▲2025 스마일런 마라톤 행사 로고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오는 9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치과인과 오스템이 함께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 202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 행사를 연다.


장소희 대회준비위원장은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스마일런은 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그동안 한강에서 하던 행사를 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 가능한 상암 평화의공원에서 기획하게 됐다"면서 “저소득 환자의 수술비 기금 마련에 동참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수익금은 지난 대회까지 스마일재단을 통해 총 26명의 저소득층 얼굴기형 환자 수술비로 사용돼 왔다. 올해도 역시 수익금을 모아 스마일재단에 전달하고 얼굴기형 환자를 위해 쓰여지게 된다.


참가자들은 뛰면서 건강을 다지고 기부도 하고 풍성한 기념품까지 챙기는 일석삼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회 기념품은 배번호·경품권 및 안내책자와 함께 오스템 와픽 콤보 음파 전동칫솔(WO-101C)과 뷰센 휴대용 양치키트로 구성됐으며, 대회전 참가자들에게 택배로 보내진다. 또한 파나소닉 안마의자를 비롯한 청소기·면도기 등 생활가전 6종과 오스템 구강용품 11종을 포함, 총 3000만원 이상의 경품을 마련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많은 마라톤 대회가 있으나 스마일런은 치과적 수술이 시급한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현시킨다는 취지가 좋아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도 열리는 만큼 더욱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은영 문화복지이사는 “지난해 대회에는 장소가 협소하여 치과계 가족이 등록을 포기하는 일로 아쉬움과 미안함이 컸는데 올해는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스마일런은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마라톤 대회이다. 구강암·구순구개열 등 저소득층의 얼굴기형 환자에게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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