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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춘천시,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춘천도시공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14 08:15

‘광복 80주년’ 맞이 태극기달기 확산 총력
가을 레저관광 ‘에코투어’ 9월 1일 개막
신촌천·학곡천 합류지점에 ‘생활정원’ 조성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 유치

춘천시,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기 달기' 붐업…육동한 시장도 앞장

춘천광장 태극기 바람개비

▲춘천시청광장에는 태극기 바람개비가 휘날리고 있다 .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3·1절 태극기 게양률이 10% 안팎에 그친 가운데, 시는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50%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범시민 캠페인으로 확대, 태극기가 단순 장식이 아니라 독립·자주·평화의 상징임을 알리고 가정·기관·상가 등에서 자율적으로 게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8개 읍·면·동 153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아파트 릴레이 현판식을 이어가고 있다. 현판 설치와 주민 참여 사진을 SNS·언론에 공유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는 160곳의 시범아파트·마을을 지정해 지난 3·1절 10%였던 게양률을 이번 광복절 5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온의사거리~봉의초등학교 1.5㎞ 구간은 '365일 태극기 게양 거리'로 지정해 상시 관리 중이며, 주요 시내버스 15대에는 태극기 달기 홍보 광고를 부착했다. 택시·학원차량·공무차량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차량용 태극기 2000개도 배포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항일애국선열추모탑 참배, 광복절 기념식, 시청광장 타종식 등 기념행사를 열어 태극기 달기 운동과 연계한다. 기념식에는 광복회원·보훈단체·독립유공자 유족·군 장병·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경축사, 만세삼창, 시립합창단 공연 등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 공동선언식'에 직접 참여해 대형 태극기에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청사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며 본격적인 붐업 분위기를 조성했다.


육 시장은 “광복 80주년은 우리 민족이 자유와 독립을 되찾은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라며 “광복절 하루만이 아니라 나라의 경사와 슬픔이 있을 때마다 태극기가 시민 곁에서 함께해야 한다. 춘천시민 모두가 이번 광복절에 태극기를 달아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입자·신혼부부·유공자 포상자 등에게 태극기를 무상 보급하고, 태극기 달기 공모전, 초등학생 그리기 대회, 역사 퀴즈, 나눔 캠페인 등 장기 사업을 추진해 생활 속 애국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태극기를 달고 애국심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신촌천·학곡천 합류지점에 '생활정원' 조성…정원도시 이미지 강화

석사동 생활정원 마스터플랜

▲춘천시 석사동 생활정원 마스터플랜.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정원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촌천과 학곡천이 만나는 합류지점(토마스요양병원 맞은편)에 생활정원을 조성한다.


시는 13일 석사동 130-6번지 일원 6940㎡ 부지에 생활정원 조성 공사를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억 원(도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이 투입해 지난 4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7월 강원도 계약심사까지 완료했다. 준공 목표는 오는 11월 15일이다.


생활정원은 시민들이 편안히 휴식하고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진다. 파고라와 의자, 테이블 등 휴게시설과 넓은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며,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꽃과 나무, 잔디를 심어 녹지 공간을 확보한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을 돕는 동시에 지역의 매력을 높여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정원도시 춘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정원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손쉽게 누릴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며 “이번 생활정원은 단순한 조경사업을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정원문화 확산을 함께 고려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춘천, 가을 레저관광 '에코투어' 9월 1일 개막

에코투어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9월 1일붵 10월 30일까지 복합 레저관광 프로그램 '에코투어'를 운영한다. 제공=(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춘천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복합 레저관광 프로그램 '에코투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코투어'는 △자전거 △카누 △붕어섬 트레킹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붕어섬'은 자연 훼손이 거의 없는 '미지의 섬'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특별히 방문할 수 있다.


운영은 평일과 토요일에 하루 2회 진행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참가비로 유료로 개인·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다. 가자 8명당 가이드 1명이 배정되는 소수 정예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상반기 약 400명이 참가하는 등 호응을 얻으며 춘천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춘천 시민뿐 아니라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에코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레저관광 프로그램으로 춘천의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레저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18일부터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조직위는 '춘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에코투어 4인 체험권을 신규 등록했으며, 고향사랑e음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춘천도시공사, 전국 대학 사격 최강자 가린다…'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 개최

춘천공공사격장

▲춘천공공사격장 내부 모습, 제공=춘천도시공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제37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 유치를 공식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춘천공공사격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각지에서 300여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시와 공사는 대회 기간 동안 숙박·음식·교통·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춘천도시공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전국 단위 대회와 행사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참여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전국대회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문화 행사 개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 기관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대학사격연맹이 주최하는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가 전국 각 대학 사격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무대로 권총, 소총, 공기소총, 공기권총 등 올림픽·전국체전 규격 종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기 규칙은 국제사격연맹(ISSF) 규정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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