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손해보험이 시니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하나손보, 경도인지장애 방문 케어 서비스로 6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하나손해보험이 치매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가입자에게 전문 강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인지교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보험 상품을 통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하나손해보험은 앞서 시니어 라이프솔루션 전문업체 대교뉴이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손보의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 가입자 중 '경도인지장애 방문 인지교육 제공형' 특약을 추가한 고객이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으면 주 1회(연 최대 48회) 전문 강사가 자택을 방문해 브레인 트레이닝 기반의 인지교육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억력 강화 훈련과 일상생활에서의 인지능력 향상을 목표로 설계됐으며, 정서 안정과 사회 적응력 지원에도 초점을 맞췄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신체 조작과 대화를 통한 두뇌 자극교육방식으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보험료도 저렴하게 설계해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니어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The퍼스트 건강보험' 출시…가족결합할인 신설
삼성생명이 오는 12일부터 '삼성 The퍼스트 건강보험'을 판매한다. 이는 암·뇌혈관·심혈관 등 주요 3대 질환 보장은 물론 순환계질환까지 보장 가능한 통합형 종합 건강보험이다.
'통합암(전이포함)진단' 특약 가입시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암을 부위별로 9종으로 세분화,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암주요치료보장(치료별연간1회, 진단 후 10년)'에 가입하면 암수술·항암방사선치료·항암약물치료에 대해 각 치료별로 연 1회씩 보장한다.
삼성생명은 상품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AI OCR)을 동원했다. 자체적으로 보유한 600만건 이상의 병력 데이터를 이 기술로 추출해 위험률 개발에 활용했고, 피보험자의 성별에 맞는 특정질환의 다빈치·레보아이 수술을 보장하는 특약을 신설했다.
가족과 함께 가입시 결합할인도 가능하다. 월 납입보험료 4만원 이상인 경우 적용되며, 적용 가족 범위는 피보험자 본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다. 가입 후 건강상태가 개선되면 보험료가 낮아지는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 제도'도 도입했다.
삼성생명은 The퍼스트 건강보험의 가입연령이 15~75세로,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 'KB 고당지 맞춤 간편건강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이 유병자 고객 맞춤형 신상품을 출시했다.
KB손해보험이 만성질환이 없는 건강한 유병자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 'KB 고당지 맞춤 간편건강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는 유병자보험에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관련 7가지 고지유형을 신설해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3.5.5 간편건강보험' 대비 최대 약 10% 저렴하며,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진단비도 보장 받을 수 있다.
추가 고지유형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7개로 세분화되며, 해당 질환에 대해 5년 이내 입원·수술·7일 이상 치료 이력이나 30일 이상 투약 여부를 고지한다.
통상 유병자보험은 가입 조건을 완화하는 대신 만성질환과 관련된 보장 가입이 어렵다. 하지만 이번 신상품은 만성질환에 대한 추가 고지를 통해 해당 만성질환이 없을 경우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진단비를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90세까지이며, 10·15·20·30년 주기로 자동갱신을 통해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90·95·100세 만기로도 가입 가능하고, 고객의 기호에 따라 저렴한 무해지 상품으로 가입할 수도 있다.
◇롯데손보, '요즘웨딩'과 제휴…신혼부부 재무설계 지원
롯데손해보험이 웨딩플랫폼 '요즘웨딩'과 이색제휴를 체결했다. 예비·신혼부부와 웨딩 산업 종사자들이 보험설계사 자격을 취득한 뒤 재무설계까지 직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요즘웨딩은 예비부부가 스스로 결혼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웨딩 플랫폼으로, 결혼 준비 체크리스트부터 드레스 블라인드 테스트 및 맞춤형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직접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롯데손보의 '원더'는 누구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보험 서비스 설계·판매·청약까지 영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요즘웨딩 이용자는 원더를 활용해 보험설계사 자격 취득에 도전할 수 있다.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혜택도 제공된다. 월 보험료 10만원 수준의 보장성 보험에 신규 가입할 경우 상품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수수료 혜택과 첫 계약 축하금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롯데손보는 예비·신혼부부 맞춤형 패키지도 마련했다. 주택화재보험·태아보험·난임보험 등 신혼기에 필요한 보장을 담은 '신혼 세이프 키트'와 '신혼 맞춤 플랜'을 요즘웨딩 전용 패키지로 구성했다.
예비·신혼부부와 웨딩 산업 종사자들이 보험설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스마트플래너(SP)로 위촉된다면 결혼식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상당의 부케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P 위촉 이후에도 고객의 보험설계 활동에 필요한 절차와 방법을 전담 직원이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도 단행한다.
◇신한EZ손해보험, 2030 금융 플랫폼에 신규 손해보험 상품 4종 출시
신한EZ손해보험이 그룹의 통합앱 '신한 슈퍼SOL' 내 2030 금융 플랫폼 '처음크루'에 손해보험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청년층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신한EZ손보는 △신한 SOL 처음운전자보험 △신한 SOL 처음건강보험 △신한 SOL 처음실손의료보험 △신한 SOL 처음해외여행보험 4종을 출시했다. 다음달말까지 신상품 4종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최대 3만원)도 제공한다.
'처음운전자보험'은 보험기간 중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운전자에게 매월 최대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처음해외여행보험' 은 가입시 SOL트래블카드로 보험료를 결제하면 10%가 할인된다.
신한EZ손보 관계자는 “처음크루를 통해 더욱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디지털 손해보험 서비스를 제공,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