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청사. 제공=부산교육청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10개 여월 앞두고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누가 나올지 주목된다.
11일 지역 정가와 교육계에 따르면 김석준 교육감이 내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재선 도전에 나선다.
김 교육감은 16대, 17대 교육감을 역임하다가 18대 교육감 선거에서 하윤수 전 교육감과 경쟁에서 패했다.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하 전 교육감이 당선 무효형을 최종 선고 받고 치러진 지난 4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다시 김 교육감이 당선됐다.
그는 사실상 3선 교육감이지만, 선거법상 연속 3선이 아니어서 내년 지선에서 재선 도전을 한다는 게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진보 성향의 교육감인 그와 맞붙을 보수·진보 후보들이 여럿 거론되지만, 그의 대항마로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이 대다수다.
그럼에도 김 교육감의 경우 '해직교사 특채 지시 혐의'로 진행 중인 재판의 결과에 따라 선거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수 있는 사법리스크는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치른지 1년 만에 다시 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교육감 후보군들의 윤곽은 대략 그려진다.
진보 진영에선 김 교육감 말고도 차정인 전 부산대총장이 꾸준히 거론된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에 대한 사과' 등 진영 논리에 매몰되면서 30·40대 학부모의 표심을 모을 수 있는 인사로 보기 힘들다는 시각이 크다. 실제로 지난 부산시교육감 선거 기간 동안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 등 교육 정책 보다는 정치적 행보에 집중하며 일부 교육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보수 진영에선 정승윤 제6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그 또한 지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나섰는데, 교육 정책보다는'윤석열 전 대통령의 후광' 등 정치색을 띠며 교육감으로서 자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캠프 내 불협화음이 잦았던 탓에 '리더십 부족'이라는 평가를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박종필 전 부산시교총회장도 그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만 3번이나 나왔으나, 본 후보 등록조차 하지 못한 탓에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이 많다.
또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도 지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처음 출마·낙마했으나, 이후 교육 행정 전문가로 꾸준히 활동하며 내년 부산시교육감 출마 준비에 절치부심 중이다.
이밖에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도 거론된다. 현재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를 위한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교육계 안팎에서 교육감 출마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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