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글로벌 완성차 2025년 상반기 실적
▲자료=각사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3위 자리를 지켰다. 수익성 부문에서는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여파가 전 세계 완성차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재고 조정과 생산물량 최적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충격을 최소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브랜드와 SUV 중심의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10일 글로벌 주요 완성차업체 실적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올해 1~6월 전 세계에서 365만4522대를 판매했다. 이는 토요타그룹(515만9282대), 폭스바겐그룹(436만3000대)에 이어 3위다.
판매량에서는 3위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폭스바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의 매출은 150조616억원, 영업이익은 13조86억원으로 집계됐다. 폭스바겐그룹의 영업이익(67억700만유로·약 10조8600억원)을 처음으로 앞지른 것이다.
▲현대차그룹 본사 전경.
지난해 판매량 기준 4위인 지엠(GM)그룹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 911억달러(126조8000억원)를 기록했지만, 조정 후 순이익은 46억8000만달러(6조5000억원)이었다.
토요타그룹은 매출 231조7806억원, 영업이익 21조4876억원으로 여전히 1위를 지켰다. 토요타의 상반기 실적은 한국의 각각 1, 2분기에 해당하는 2023회계연도 4분기와 2024회계연도 1분기를 합친 값이다. 영업이익률은 토요타 9.2%, 현대차그룹 8.7%로, 폭스바겐(4.2%)의 2배를 넘겼다.
업계는 현대차그룹이 올해 남은 기간 미국 관세 부담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불확실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면, 수익성 부문 '톱2' 자리를 확실히 굳힐 수 있다고 본다.
실제 토요타가 올해 2분기 미국 관세로 4조원 이상을 부담한 반면, 현대차그룹은 약 1조5000억원 수준에 그쳤다. 한국 정부가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당초 목표인 12.5%까지 낮추지 못했지만, 미국 관세는 모든 완성차 업계가 마주한 장벽이라 현지 생산 증대 등으로 대처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 최대 경쟁 업체인 폭스바겐이 주력인 중국 시장에서 부진에 시달리고, 테슬라·BYD 등 신흥 전기차 강자들도 성장세가 둔화되는 추세여서 현대차그룹에 기회가 열렸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비록 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이익이 10% 넘게 감소했지만 4조원 이상 관세 비용을 감당한 토요타그룹 등에 비교하면 선방한 셈"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을 고려할 때 미국 자동차 관세를 원하는 만큼 낮추지 못했지만,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만으로 현대차그룹에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쇼크’에 휘청…2Q 실적이 ‘변곡점’ [주간증시]](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18.a64f92bf27614745aebab21c108839bd_T1.png)
![[송윤주의 부동산생태계] 비아파트 살리려면 공급보다 ‘신뢰’…체감형 수요대책 필요②](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17.344244523f10465f80918808c86df99f_T1.jpg)






![“연휴에 웬 날벼락”…코스피 블랙먼데이 오나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07/rcv.YNA.20260716.PYH2026071616920001300_T1.jpg)
![정부·여당, 디지털자산기본법 연내 통과 목표…업계 “서둘러 시장 생태계 만들어야”[자본법안 와치]](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16.5baf25f5d7a24439840df716a3d597c2_T1.jpeg)
![[EE칼럼] AI 발 전력부족을 대하는 한국과 미국의 차이](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50702.05b45b3b37754bef91670415ae38a4b8_T1.jpg)
![[EE칼럼] “낮 3시간 전기료 0원”… 호주가 햇빛을 공짜로 푸는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7/news-a.v1.20240528.6d092154a8d54c28b1ca3c6f0f09a5ab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이 성공하려면](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416.e74981dbd1234907aa315469fbcafa49_T1.png)
![[이슈&인사이트] 청년미래적금, ‘불장’ 속에서도 인기 있는 이유와 보완사항](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51106.a8abc0924bc74c4c944fec2c11f25bb1_T1.jpg)
![[데스크 칼럼] 긴축의 시간, 금리 너머의 과제](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16.c5f0665db8e34deb89c80bcbefe6074d_T1.jpeg)
![[기자의 눈] 환율 잡으려다 코스피를 흔들었다](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50924.557f404e66b243fdb312b183c238d211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