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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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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이집트에 EV전시장…아프리카 본격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10 14:32

수도 카이로에 상설전시장 오픈…GV60·G80·G70 전기차 판매

제네시스 이집트 전시관

▲제네시스 이집트 전시관 외부 전경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이집트에 진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 전동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네시스는 지난 7일 (현지시간) 현지 파트너사 GB오토와 함께 이집트 공식 진출을 발표하고, 수도 카이로 인근 뉴카이로 지역 '디스트릭트 5'에 상설 전시장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총 895㎡ 규모의 전시장은 제네시스가 아프리카에 구축한 최초의 판매 거점으로,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 본토로의 확장 계기가 될 것이라는 회사는 전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5월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셔스에 팝업 쇼룸을 운영한 바 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전기차 산업의 가장 큰 성장거점으로, 제네시스는 고급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제네시스는 전시장 개관과 함께 GV60 및 G80, GV70 부분 변경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판매를 개시했다. 2026년까지 상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전기차를 내세워 이집트 시장에 진출하는 대신 별도의 주문을 통해 사전계약 형태로 내연기관 모델도 판매한다.


제네시스는 현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5년 무상보증·정비, 홈 딜리버리, 도어투도어 정비, 24시간 긴급 출동, 글로벌 컨시어지 등을 제공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아프리카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성격으로 중동시장에 주력해 2020년 1078대, 2021년 2824대, 이어 2022년 아중동법인(GMEA) 설립 이후 2022년 4602대, 2023년 6700대, 지난해 8000대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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