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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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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청도군,칠곡군,수성구,영천시,계명대,iM뱅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07 15:08

청도군, 기록적 폭우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칠곡군, 방치된 주조장 부지에 '숨통 주차장' 조성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쾌거

계명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S·A등급' 쾌거

iM뱅크, 이동점포 활용한 금융교육·지역 맞춤 서비스 확대

◇청도군, 기록적 폭우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공공·사유시설 피해액 98억… 국고지원 89%로 복구비 부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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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기록적인 폭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고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공식 선포됐다.


청도군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쏟아진 300~400mm의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가 자체 복구 능력을 초과함에 따라, 정부가 8월 6일 자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포는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됐다.




이번 폭우로 청도군 전역에서는 △소하천 45건 △도로 4건 △수리시설 6건 △하천 7건 △산사태 5건 등 공공시설 피해만 80건, 약 95억 원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및 매몰 등 사유시설 피해도 360건, 3억 원 규모로 집계되며, 전체 피해액은 총 98억 원에 달했다.


청도군은 자체 복구 능력을 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을 보고했고, 이에 따라 정부는 총 161억 원의 복구비 중 89%를 국도비로 지원, 군비 부담은 약 11%(자력 복구 포함) 수준으로 낮아지게 됐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피해 주민에 대한 다양한 간접 지원 조치도 시행된다.


지원 항목은 △재난지원금 지급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으로, 재정·행정적 부담 완화를 통해 주민들의 조기 회복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협조해준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방치된 주조장 부지에 '숨통 주차장' 조성


“주차난 해소, 도시 미관 개선, 유휴지 활용까지… 바로 이런 게 적극행정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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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왜관읍의 한 폐건물이 공영주차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7일 칠곡군에 따르면 80년 역사를 지닌 옛 '왜관주조장' 부지를 무상임대 방식으로 확보한 칠곡군이 해당 부지에 50면 규모의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닌, 민·관 협력과 현장 중심 행정의 성과로 주목된다.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옛 주조장 부지는 오랜 기간 전통주를 생산하던 민간 소유 건물이었지만, 20년 넘게 방치되며 쓰레기·악취 등으로 도시 미관과 주민 불편을 유발하던 곳이다.


하지만 민간 자산인 만큼 행정이 쉽게 개입하기 어려웠고, 활용을 위한 협의도 쉽지 않았다.


전환점은 지난해였다. 도로 개설을 추진하던 칠곡군 공무원이 반복된 현장 방문과 설득 끝에 토지 소유자의 무상임대 동의를 이끌어냈고,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행정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결국 총면적 1,309㎡(약 396평) 규모 부지에 대한 5년간의 무상임대 계약이 체결됐고, 해당 부지는 연말까지 공사를 마친 후 도심지 내 50면 규모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 재활용에 그치지 않는다.


노후 건물 철거와 경관 정비를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원도심의 만성적 주차난 해소와 민간 유휴지의 공공적 전환이라는 3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게 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도시를 바꾸는 건 대규모 개발이 아니라, 작은 공간 하나에 대한 관심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방치됐던 공간이 이제는 숨통 트이는 공공재가 됐다. 민과 관이 함께 만들어낸 선진 행정의 현장 모델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성구 파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공설경로당 찾아 점심 대접


“어르신들, 정성 담은 한 끼로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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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파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강성환).부녀회(회장 김은미)에서 경로당 점심 대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수성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파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 가득한 점심을 대접하며 무더운 여름에 따뜻한 정을 나눴다.


파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지난 5일 관내 공설경로당 2곳을 찾아, 어르신 100여 명에게 직접 만든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및 부녀회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준비에 나서 불고기덮밥과 떡, 음료 등 건강한 메뉴로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식사 자리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여름철 건강을 기원하는 따뜻한 교감의 시간도 이어졌다.


강성환 협의회장과 김은미 부녀회장은 “파동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먼저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주민 안부 살피기, 환경 정비,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지역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쾌거


행안부 주관 전국 168곳 중 상위 10%… 전 분야 우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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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시설관리공단 전경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이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2024년 실적)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전국 168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공단의 전반적인 경영혁신과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재무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약 20개 항목에 걸쳐 경영성과를 종합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등 국정과제를 반영한 사회적 책임 이행 실적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포함됐다.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4년 만의 경영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가'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공단이 전국 지방공기업 가운데 최상위권인 상위 10%에 포함된 것이다.


△공단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른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저출산 대응 및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7,300만 원 예산 절감 '별의별 엔지니어 보수반' 운영,△사업수익 증대를 위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 실시,△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과 안전사고 0건 달성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소비자중심경영(CCM),△ISO 22301(비즈니스연속성),△ISO 14001(환경경영),△ISO 45001(안전보건),△ISO 37001(부패방지),△범죄예방우수시설 인증,△독서경영 우수직장 선정 등 총 15건의 대외 인증을 보유하며 고객 신뢰도와 대외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병태 이사장은 “이번 최우수 등급 달성은 임직원의 헌신과 영천시, 시민들의 전폭적인 성원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단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S·A등급' 쾌거


교육혁신성과·자체 성과관리 모두 최고등급… 사업비 143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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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정문 교명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성과 부문 S등급, 자체 성과관리 부문 A등급을 받아 두 개 영역 모두 최고등급을 기록했다.


교육부는 지난 6일 '교육혁신성과' 및 '자체 성과관리' 2개 분야에 대한 전국 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38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혁신 실적과 성과관리 체계를 분석해 등급을 부여한 것으로, 계명대는 두 영역 모두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명대는 이번 평가에서△자율전공부 입학정원 확대△학생성공센터 신설△융합전공 강화 및 마이크로디그리 운영(K-Cloud College)△AI 기반 디지털 교육 플랫폼 고도화△액티브 러닝 중심 교수학습체계 구축△장학금 및 오픈 플랫폼 확대△디지털 캠퍼스 기반 강화 등 다양한 교육혁신 성과가 종합적으로 인정됐다.


'자체 성과관리' 부문에서도△AI 기반 진단도구를 활용한 성과 분석△성과지표 연계 체계 고도화△데이터 기반 환류 구조 구축 등 내부 자율성과 책임에 기반한 체계적 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계명대는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비로 총 143억 3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 중 정성성과 사업비는 78억 3천1백만 원에 달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자율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교육 전반에 걸친 혁신을 지속해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형 인재 양성과 글로컬대학 실현을 위한 교육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 이동점포 활용한 금융교육·지역 맞춤 서비스 확대


영업점 지원에서 시니어 고객 금융교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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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찾아가는 이동점포 제공=iM뱅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오프라인 점포 지원 및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점포'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차량형 이동식 점포는 지난 2008년 첫 도입한 이후 총 3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를 탑재하고 금융 사각지대 방문을 비롯해 지역 행사와 지점 지원 등 다양한 고객밀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4년 시중은행 전환 이후 이동점포 업무 영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해 도입한 3호 이동점포를 활용한 현장 금융교육, 영업점 지원, 지역 행사 방문 등을 실시해 현장의 호응을 얻고있다.


디지털 금융이 활발해지는 시기 상대적으로 이에 취약한 금융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금융교육'이 대표적으로, 최근에는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및 디지털 금융 교육, 이동점포를 활용한 디지털 기기 사용 안내 등의 시간을 진행했다.


iM뱅크 이동점포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고령층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별도 교육팀이 함께 기관을 방문해 참여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교육과 함께 실제 보이스피싱 사례를 통해 맞춤형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금융 중심의 시대변화에 시니어고객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모바일 뱅킹 활용법 및 보이스피싱 차단 앱 설치 안내 등의 '디지털 금융교육'도 함께 진행한 이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가 탑재된 이동점포 차량을 활용해 ATM기기 사용법 등을 직접 시연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마련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


영업점 지원 활동으로는 '군위사랑 5일장 디지털점' 지원이 눈에 띈다. 군위전통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군위사랑 5일장 디지털점'은 셀프 브랜치 형태의 디지털점으로 키오스크(STM) 1대와 자동화기기(ATM) 1대가 설치되어 운영된다.


부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매월 3일, 8일에 열리는 5일 장날에는 직접 은행원들이 점포를 찾아 대면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8월 장날에 이동점포가 참여해 원활한 금융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금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업무 지원을 위해 기간을 늘려 군위 지역에서 금융지원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대구로페이 등 지역민 편의를 위해 이동점포를 활용한 유연한 업무 지원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iM뱅크 이동점포 관계자는 “iM이동점포는 고령층 고객이 많은 지역 등 금융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주기적으로 찾아가 금융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무더운 여름 더위에 지친 고객 여러분들의 금융 편의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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