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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06 10:43

원주시 여름나기 ‘그림책 큐레이션’ 개최…오는 30일까지
원주시, 어르신 대상 스포츠 상품권(5만원) 지원사업 추진
육민관고 4-H회, 전국 학생 모의국회 ‘최우수팀’ 선정

원주시, 그림책으로 여름을 읽다…원주시청사서 '여름' 주제 그림책 큐레이션 전시회 개최

여름 주제 그림책 큐레이션

▲원주시는 1일부터 30일까지 시청사 2층에서 여름을 주제로 한 그림책과 원주역사인물그림책 전시회를 하고 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원주시청사 2층에서 그림책 큐레이션 전시회를 개최한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여름'을 주제로 선정된 그림책들과 함께, 원주시와 역사박물관이 2015년부터 제작·발간해 온 '원주역사인물그림책' 12권도 함께 전시된다.


그림책 대표도시로 자리잡은 원주시는 '2025년 그림책의 해'을 맞아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그림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번 큐레이션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원주의 역사와 감성을 담은 콘텐츠는 물론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원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그림책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시를 기획한 '원주시 그림책센터 일상예술' 이상희 센터장은 “무더운 여름, 그림책을 감상하다 보면 책장이 바람이 되고 이야기가 파도가 된다"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의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그림책에 담긴 여름의 풍경과 역사 속 인물 이야기를 통해 무더위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요즘 시원한 감성과 따뜻한 이야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 어르신 대상 스포츠 상품권 지원사업 추진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지급

▲문체부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사업 포스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1차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초연금법'에 따라 기초연금을 수급 중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같은 기간에 진행되는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과는 중복 수혜가 불가하다.


선정된 대상자는 제로페이 가맹 스포츠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상당의 스포츠 이용권을 최대 3회까지(총 15만 원)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 기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로 이용 가능한 시설은 '제로페이맵'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육민관고 4-H회, '전국 학생 모의국회' 최우수팀 선정…국회 본회의 진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육민관고등학교 4-H회 학생들이 '2025년 전국 학생 모의국회 법률 제·개정안 공모대회'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국회 본회의 무대에 오른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육민관고 4-H회원인 이세란·최용규 학생(지도교사 권순영)은 '디지털 유산의 보호 및 관리에 대한 법률 제정안'을 제안해 전국에서 접수된 113건 중 최우수 4개 팀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우수로 선정된 팀들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체험관에서 열리는 '전국 학생 모의국회' 본회의에 참여해 자신들의 법안을 발표하고 토론을 펼치게 된다.


모의국회는 농촌진흥청과 한국4-H중앙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사회 현안을 직접 고민하고 입법 과정을 체험해보는 교육의 장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13건의 법률 제·개정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9개 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세란·최용규 학생은 디지털 사회의 흐름에 발맞춰 유·무형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 제도 마련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디지털 유산을 보호하고 세대를 넘어 전승할 수 있는 제정안을 구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제 인식과 지도교사의 열정, 그리고 지역 4-H회 육성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된다.


이상분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법률로 풀어보려는 학생들의 시도와 열정이 매우 인상 깊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한층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4-H운동의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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