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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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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풍향계] NH농협생명, 고객 맞춤형 신상품 3종 출시 外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04 15:56
박병희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가 'NH모두안심재해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NH농협생명, 고객 맞춤형 신상품 3종 출시


NH농협생명이 고객의 보장 선택폭을 넓힌 신상품 3종을 출시한다. 고객 중심의 혁신적 보험상품을 선보이려는 행보의 일환이다.


4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단기보험 'NH모두안심재해보험'은 40세 남자 기준 월 5000원 내외의 보험료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전국 농·축협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재해사망시 관련 보험금을 지급하며, 인수심사 절차도 간소화했다. 연령에 따라 최대 가입한도는 65세 이하 1억원·66세 이상 5000만원으로 설계됐다.


'심플한NH재해보험'은 1구좌 가입금액 1000만원 단일 상품으로, 재해사망·재해장애연금·응급실내원진료비를 보장한다. 대면과 비대면 채널에서 가입할 수 있고, 방카슈랑스 전용으로 판매된다.




'건강플러스NH통합보험'의 경우 33개의 선택 특약을 제공한다. 암·뇌·심장 등 3대 질환의 주요 치료비를 보장하는 핵심 특약이 중심으로,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 가입시 중입자방사선치료 보장도 가능하다.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해약환급금 미지급형도 선택 가능하다. 이 보험은 법인보험대리점(GA)·보험설계사(FC)·비대면 마케팅(DM) 채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이번 신상품 3종은 간편형 구성, 재해 및 건강 리스크에 대응하는 보장 설계, 그리고 다양한 특약을 통한 맞춤형 플랜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보장체크, 지금이 골든타임" 삼성생명, 여름 감사 이벤트 실시


삼성생명이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질병이나 사고 후 신규 가입 또는 보장 확대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 고객의 보장 상태를 점검해보자는 것이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삼성생명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필수컨설팅 동의와 SMS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1만10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세트(1000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1만명) 경품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은 다음달 삼성생명이 새로 선보이는 '셀프 보장설계' 서비스 이용 기회도 받는다. 원하는 경우 컨설턴트의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상속설계 수요를 겨냥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미래에셋생명, '헤리티지 라이트 종신보험' 출시


미래에셋생명이 '헤리티지 라이트 종신보험 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 [해약환급금이 없는 유형]'을 출시했다. 이는 사망보장에 집중하며 상속 재원 마련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종신보험의 금리확정형 저해지 구조에서 탈피, 금리연동형 저해지형 설계를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납입기간 중에는 해약환급금이 없고, 납입 이후에는 기본형 해약환급금의 50%를 제공하는 구조로 중도 해약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대신 합리적 보험료 설계를 구현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중장년층과 고령 고객들이 상속 재원 마련이라는 목적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종신보험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 '앨리스' 출시 2주년…누적 유입 고객 636만명


롯데손해보험의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 플랫폼 '앨리스'가 출시 2주년을 맞았다. 상품 종류는 27종으로 늘어났다. 누적 계약 체결 건수와 유입 고객은 각각 36만건, 636만명에 달한다.


앨리스에서는 일평균 1000건·매월 2만건 이상의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여행자보험과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 소액·단기보험을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리스크 수요를 겨냥한 것이 성과 확대로 이어졌다.


이후 골프 등 스포츠와 취미생활을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로 영역을 넓혔고, 성별·연령대에 맞는 '언제나언니 보험'과 간병보험도 관심을 받고 있다.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을 탑재한 데 이어 암·뇌심보험 등 장기보장성 보험도 더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롯데손보는 앨리스 가입 고객의 44.4%가 2030세대이며, 장기 보장성 상품을 지속적으로 더해 종합 보험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ABL생명

▲ABL생명이 보장 분석 시스템에 AI 기반 상품 추천 서비스를 입혔다.

◇ABL생명, 'AI기반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 추천 서비스' 도입


ABL생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 추천 서비스를 보장 분석 시스템 'ABL라이프케어'에 도입했다.


이는 재무컨설턴트 전용 태블릿 영업지원시스템 '에이탭'에 적용된다. 고객의 보험 가입 현황과 건강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종합 분석한 뒤 부족한 보장 급부를 자동 산출하고, 고객 상황에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컨설턴트가 고객별 보장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고객에게 추천하는 상품의 적합률과 추천 사유 등 구체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정교한 재무설계도 가능하다.


놓치기 쉬운 보장 공백이나 재무 설계 포인트를 사전에 인지, 보험설계 완성도도 높일 수 있다. 고객은 필요한 보장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중복 보장을 줄일 수 있다.


최근녕 ABL생명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영업 현장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SOL메이트 시니어 콜센터' 오픈


신한라이프가 고령층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SOL메이트 시니어 콜센터'를 오픈하고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니어 콜센터는 어르신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 양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특화된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정서적 교감까지 형성하는 고령자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센터에 70세 이상 고객의 콜이 인입되면 복잡한 ARS 없이 전문 상담사로 직통 연결되고 최근 통화 이력이 있는 고객은 직전 상담사가 우선 배정된다. 모든 상담사가 통화 중인 경우 간단한 조작만으로 콜백 신청이 가능해 장시간 대기로 인한 불편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이다.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전문 상담사 인증제를 도입하고, 시니어 고객 증가 추세에 맞춰 상담 기법을 고도화하고 운영 규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니어 고객을 위해 개인화된 계약관리 서비스도 선보인다. 연금보험 가입자에게는 연금개시 이전에 연금 수령 방법 등 상품의 특성을 미리 설명하고, 장기간 접촉이 없던 고객은 미청구 보험금 확인이나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선제적으로 안내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점 더 빠른 속도의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시니어 고객분들이 사람과의 직접 소통을 선호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편리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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