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재생효과 입증
국제학술지 게재…개발사 메디포스트 감사패

▲바른세상병원 정구황 센터장(왼쪽부터), 서동원 병원장, 메디포스트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바른세상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시술 1000례 달성을 기념해 최근 카티스템 개발사 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카티스템 시술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손상된 무릎 연골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뚫은 후, 해당 부위에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카티스템)를 도포해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카티스템은 국내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은 이후 관절염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연골 손상과 극심한 통증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치료를 꾸준히 시행해 왔으며, 시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5월 기준 누적 1000례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카티스템 시술 1000건 이상을 기록한 의료기관은 단 3곳뿐이다.
해당 치료법은 다수의 임상과 연구를 통해 연골 재생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의료진 또한 '근위경골절골술과 줄기세포술 병행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2021년 국제학술지(The knee)에 등재됐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10년 이상의 임상경험을 통해 연골 재생의 효과를 명확히 확인했으며, 관련된 다양한 연구 논문들도 발표되면서 관절염 환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