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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횡성군, 홍천군, 영월군 정선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2 20:35

횡성군, 관리자·청년직원 100명 대상 맞춤형 교육

2025년 직장 적응 지원사업

▲횡성군은 2025년 직장 적응 지원사업으로 12일 관리자·청년직원 100명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강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2025년 직장 적응 지원사업'으로 12일 조직문화 1기 개강식을 갖고 관리자·청년직원 대상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고용노동부, 강원도, 횡성군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본격화됐다. 총 교육 인원은 150명으로 관리자 50명과 신입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12일 김명기 군수를 비롯해 김상용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 강원특별자치도 청년정책팀 관계자,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천일반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대강당에서 조직문화 1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입주기업의 CEO, 중간관리자에게는 청년세대에 대한 이해와 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교육을, 신입 청년직원에게는 직무 역량 강화와 자발적 업무추진 능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2025년 직장 적응 지원사업

▲김명기 횡성군수는 2025년 직장 적응 지원사업으로 12일 관리자·청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1기 개강식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횡성군

김명기 횡성군수는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닌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연결된다"며 “군은 앞으로도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일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리자 교육은 5회, 총 20시간 과정으로 청년(신입직원) 교육은 10회, 총 200시간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횡성군, 일자리 박람회 13일 개최…주요 기업 12곳 참가

횡성군 일자리 박람회

▲횡성군 일자리 박람회 포스터.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13일 오후 1시부터 횡성실내체육관에서 '횡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나코스, 동원시스템즈(주) 횡성공장 등 주요 기업 12곳이 참가한다. 생산직과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82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며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와 지역 인재를 확보에 나선 기업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박람회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특강이 눈길을 끈다. 박미현 '오늘성장연구소' 대표가 진행하는 '중장년 취업 노하우' 특강에서는 변화하는 채용 방향, 홍보 전략, 구직자 마음가짐 등에 대해 강의한다.


최성희 군 경제정책과장은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며 “현장 중심의 취업 지원을 강화해 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횡성군, 국립횡성숲체원서 고독사 예방사업 진행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12일과 13일 이틀간 고독사 위험에 노출돼 있는 독거 중장년 취약가구를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예방 및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특히, 사회적 지지체계가 부족하고 질병과 장애 등 장기적‧복합적 어려움이 있는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들을 위해 계획됐다.


올해 세 번째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국립횡성숲체원의 2025년 녹색자금(복권기금) 위기청년 산림치유캠프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장명희 군 복지정책과장은 “올해는 공동체 활동과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들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우홍 홍천부군수, 물놀이시설 집중안전점검 나서

물놀이시설 집중안전점검

▲최우홍 홍천부군수는 10일 화촌면 주음치교를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우홍 홍천부군수는 10일 화촌면 물놀이 관리지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또한 안전관리용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날 최 부군수는 피서객이 많은 화촌면 주음치교를 방문해 구명조끼, 구명환, 로프 등 안전시설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최우홍 홍천부군수는 현장 중심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방문객들께서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천군은 6월 1일부터 물놀이 관리지역 52개소에 안전관리요원 140명을 배치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여 안전사고 제로화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천군-홍천우체국,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캠페인 전개

폐의약품 올바르게 배출하자

▲홍천군과 홍천우체국은 11일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 안내' 캠페인을 전개했다.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11일 홍천우체국과 협력해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 안내' 캠페인을 전개했다.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군민이 폐의약품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지정약국, 홍천읍 공동주택(아파트) 등 32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여 환경 오염 예방에 적극 힘쓰고 있다.


또 천우체국과 협력해 액체류를 제외한 폐의약품을 가까운 우체통에 배출할 수 있는 '폐의약품 회수 우편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생활 쓰레기 배출 방법' 안내도 함께 진행해 깨끗한 홍천 만들기에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장인식 환경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이 널리 실천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깨끗한 홍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영월군, 창작극 '진달래장의사' …일본 오사카서 열풍

진달래장의사

▲진달래장의사 공연 장면. 제공=영월군

진달래장의사

▲진달래장의사 공연 장면. 제공=영월군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의 시대적 정서를 담은 창작극 '진달래장의가'가 일본 오사카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12일 영월군에 따르면 극단 '시와 별'의 대표작 '진달래장의사'가 '2025 오사카 국제 공연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지난 11일 현지에서 두 차례 공연을 모두 성황리에 마쳤다.


'진달래장의사'는 영월을 배경으로 삼대(三代)에 걸친 가족사를 통해 탄광산업의 흥망과 지역의 변화를 시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창작극이다. 이 작품은 '강원다운 작품 개발'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주무대인 '진달래장'은 영월읍 덕포리에 있는 공간으로, 1960년대 '삼성여관'으로 시작해 탄광 산업의 쇠퇴와 함께 '장의사'로 변화한 후 현재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다양한 문화 활동의 거점이 되고 있다.


이번 오사카 공연을 통해 '진달래장의사'는 지역의 기억과 장소성을 보편적 언어로 풀어내며 가족의 이야기로 승화시켰다. 일본 현지 관객들 또한 영월의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공감과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문화는 지역이 살아남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문화도시 영월의 창작 역량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선 민둥산, 억새군락지 생태 복원 통해 관광자원화 본격 추진

억새 생육환경 개선사업 실시… 생태 보전과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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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민둥산 억새군락지 가을 풍경.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대표 관광명소인 민둥산 억새군락지의 생태를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억새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민둥산은 해발 1119m의 부드러운 능선과 가을 억새밭으로 유명한 정선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지로, 매년 약 4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과거 화전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민둥산은 시간이 흐르며 생태적 천이를 거쳐 억새 면적이 감소하고 있어 체계적인 복원과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남면 무릉리 산135번지 일원 1680㎡의 면적에서 억새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에는 총 4200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초 작업과 함께 억새를 직접 채취하고 다시 심는 작업이 이뤄진다. 새롭게 식재될 억새는 총 1만5120주에 달하며, 이를 통해 군락지의 밀도와 경관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둥산 억새는 단순한 식생을 넘어 지역의 자연 생태계와 문화를 함께 담은 상징"이라며 “생태 복원과 관광 자원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실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그동안 민둥산 억새의 가치를 보존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0년에는 민둥산억새보존회를 중심으로 하천 유휴지 170m 구간에 억새 3000본을 심어 억새 단지를 조성했다.


더불어 인근 마을까지 억새 식재를 확대해 지역 전체를 하나의 억새벨트로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2022년부터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억새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억새 재배 및 생장 특성 연구, 억새를 활용한 천연염색 제품 개발 등도 이어가며 지역 소득 창출과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민둥산 억새군락지 보존 및 복원사업은 단순한 생태환경 개선을 넘어 계절별 자연경관을 테마로 한 관광자원화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봄철 초원, 가을 억새정원으로 이어지는 사계절 경관 연출은 국내외 관광객의 지속 유입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향후 군은 민둥산을 중심으로 한 억새관광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역 상생형 관광모델 구축 등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민둥산 억새는 정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자연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억새 생장을 도우면서도 관광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효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을 여행으로 민둥산 억새군락지는 단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10월 들어 억새가 절정을 이루면서 주말마다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전국적인 관광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억새물결 따라 걷는 황금빛 산책길, 방문객들은 “이게 진짜 가을이구나"라며 '감탄 연발'이다.


민둥산 억새는 해마다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황금빛으로 물들며, 가을 산행 명소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올해는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억새 밀도가 한층 높아지고 생태적 안정성이 확보되면서 경관의 완성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군립도서관, 문화·교육 허브로 자리매김…정선 인구 2.5배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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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립도서관 전경.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립도서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지역 문화·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서관을 지난해 5월 정선읍 봉양리 일원에 개관후 올해 상반기까지 이용한 인원이 총 8만832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선군 인구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 도서관 회원 등록자는 2545명이며, 이는 군민들이 도서관을 일회성 방문이 아닌 지속적인 문화향유의 공간, 학습과 정보 이용의 장으로 신뢰하고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디지털 정보 접근성 강화와 지식 격차 해소에 기여하며 평생교육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서 대출 건수도 2만 건을 넘으며 학습실 이용자 역시 연평균 4000명 이상이다. 특히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의 이용이 많아 정선 지역 청년 및 학생들에게 중요한 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군립도서관은 지역 내 교육 인프라 부족을 보완하며 교육 격차 해소와 학습권 보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군민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행사에는 1주년 기념 엽서 이벤트, '세 권의 행복', '블라인드 책꾸러미' 대출 이벤트 등 총 3개의 이벤트가 상시 운영된다.


특히 21일에는 아주대학교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강연과 북토크, 음악이 어우러진 '북콘서트'가 열려 이용자들과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28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 '동백꽃' 공연과 함께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어린이자료실 중심으로 도서 대출 인증 '독서여행', 보드게임 쿠폰 찾기, 책갈피 만들기 체험이 매주 주말에 펼쳐진다. '붕붕 달리는 책 놀이터' 전자책 및 VR 체험, 곤충호텔 북쇼 전시, 그림책 원화 전시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도서관 곳곳에서 열린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립도서관은 개관 이후 지역 주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세대 간 소통을 돕는 문화거점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며 “이번 1주년 행사가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지식문화 도시 정선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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