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익산시의회 운영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익산시의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자치법규에 내재해 온 불합리한 규정들을 일괄 정비하면서 시의회 운영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1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개최하고 △익산시의회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익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원 조례 △익산시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 △익산시의회 회의 규칙 △익산시의회 포상 규칙 등 5개 조례 및 규칙의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주요 내용은 △공정한 공적 심사를 위한 외부 위원 위촉 △의원연구단체 지원 심의위원회에 외부 위원 위촉 △입법·법률 고문의 연임 제한 규정 신설 △여비 부당수령시 환수금액 강제징수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에 대한 해촉 규정 마련 △방청 제한 시 사유와 근거 제시 규정 신설 등이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법령 개정으로 익산시의회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 속에 성장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법령 개정은 불합리한 자치법규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개선 권고를 전면 수용한 것으로, 오는 24일 개최되는 제27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원광대, 국립국제교육원 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 선정
태국 라용 분낙초등학교에 교육봉사단 파견

▲원광대학교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교원해외파견사업 단기 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제공=원광대학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교원해외파견사업 단기 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국제화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과 ODA국가에 대한 교육 원조를 목적으로 단기 해외교육봉사 사업을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쳐 원광대 등 11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원광대는 과거 네 차례 단기 해외교육봉사사업에 선정돼 봉사단 파견 사업을 시행했으며, 올해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24일까지 4주간 태국 라용에 위치한 분낙초등학교에 봉사단을 파견한다.
봉사단은 인솔자와 현직 교사 및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라용기술대학교와 함께 현지 청소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글로컬대학 30사업 및 교육발전특구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돕고, 현지 봉사단체인 'Fix it Center'와 협력해 예비교사의 봉사의식 고취와 더불어 지속적인 봉사를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김대희 원광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는 “해외 교육봉사는 파견된 학생들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교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직업의 본질을 성찰하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성공적인 교육봉사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도덕교육원 사회봉사센터와 사범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봉사단원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서류 및 면접 평가를 통해 선발하고,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현지 적응과 교육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사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