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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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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폭염 대응 TF’ 구성 여름철 폭염 대응...근초고왕과 함께하는 백제 역사여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0 14:37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 기간 운영

익산시, '폭염 대응 TF' 구성... 여름철 시민 건강 보호 본격 나서

▲익산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응 특별팀(TF)'을 운영해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10일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응 특별팀(TF)'을 운영해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폭염 대응 특별팀은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3개반 52명으로 구성됐다.


특별팀은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폭염 대응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대응도 진행 중이다. 보행자가 많은 주요 사거리에는 스마트그늘막 21개 포함해 총173개의 그늘막이 가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경로당과 금융기관 등 냉방기기가 마련된 무더위 쉼터 501개소도 상시 개방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무더위 쉼터 시간을 연장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경보 시에는 도로 위 살수차를 운영해 도심에 열기가 갇히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버스 정류장에 얼음과 생수를 비치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힘쓴다.


이 과정에서 재난에 취약한 이웃을 돕는 '재난도우미'가 큰 역할을 한다.


재난도우미는 주민을 잘 아는 이·통장과 생활지원사, 자율방재단, 방문건강관리간호사 등으로구성됐으며, 안부전화와 방문 관리를 통해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한다.


이 외에도 재난안전문자와 마을 방송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행동요령을 수시로 안내하고, 현장 근로자에 대해서도 폭염이 심할 경우 야외 작업 자제 및 중단을 권고해 인명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더욱 잦아지고 강해지고 있는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근초고왕과 함께하는 백제 역사여행


백제문화체험관, 오는 28~29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운영


익산시, 근초고왕과 함께하는 백제 역사여행

▲익산시가 오는 28일과 29일, 백제문화체험관에서 '역사탐방-백제의 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공=익산시

한편 익산시는 오는 28일과 29일, 백제문화체험관에서 '역사탐방-백제의 왕'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찬란한 백제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6월 프로그램으로 살펴보는 왕은 백제의 영토를 가장 넓힌 군주 '근초고왕'이다.


주요 활동으로 △근초고왕 업적알아보기 △게임으로 교류하기 △칠지도 만들기 등이 진행돼 역사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창의적으로 표현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회차별 12명씩 운영된다.


이윤리 익산시문화관광산업과장은 “백제문화체험관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오는 10월까지 백제의 왕을 주제로 펼쳐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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