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 표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에너지 패권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서적도 관심을 받고 있다.
양수영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전 서울대 객원교수)이 '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자원이 지배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을 출간했다.
양 전 사장은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한국 자원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인 미얀마 쉐 가스전 프로젝트를 직접 발굴해 생산까지 이끈 주역으로, 국내 손꼽히는 에너지 전문가다.
책은 1부 석유전쟁, 2부 천연가스 전쟁, 3부 탄소전쟁, 4부 생존 전쟁으로 구성됐으며 과거와 현재의 에너지 패권 전쟁의 흐름을 보여준다.
양 전 사장은 책을 통해 전 세계가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해 탄소 감축에 나서면서도 자원을 무기로 한 보호무역주의 등 에너지 안보 경쟁을 펼치는 모순적인 현 상황을 분석하며 우리나라의 생존 해법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