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광산구서 교통사망사고 2건 발생…자경위 주관 합동진단 실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과속방지턱 재포장·점멸형 경고등 설치 등 논의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4월 광산구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현장 2곳에 대한 사고 원인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제공=광주광역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4월 광산구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현장 2곳에 대한 사고 원인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일 '빛고을 교통사고 대책팀'과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광산구 산월육교 밑 횡단보도와 광산구 사암로에서 합동진단을 실시했다.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하는 '빛고을 교통사고 대책팀'은 교통 관련 17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교통사망사고 또는 중상자 3인 이상 발생 시 현장 합동진단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이번 합동진단은 자치경찰위원회, 광주시, 광산구, 광주경찰청, 광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총 6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광산구 산월육교 밑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고원식 횡단보도(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기능을 결합한 형태) 설치, 과속방지턱 재포장, 횡단보도 주변 방호울타리 설치, 가로수 정비 등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광산구 사암로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과속 방지와 시인성 확보를 위해 플래쉬윙커(점멸형 경고등)를 즉시 설치했고, 향후 신호기도 설치할 계획이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에 마련된 개선 대책들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포스터' 광주 전체 학교 보급
청소년 노동자 권익보호와 노동인권 감수성 제고 기대

▲광주시교육청은 9일부터 광주 321개 초·중·고 전체 학교에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포스터'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제공=광주시교육청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9일부터 광주 321개 초·중·고 전체 학교에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포스터'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포스터'는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등 노동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노동인권 상식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만들어졌다.
△전자감시 △주휴수당 △부당해고 △근로계약서 △최저임금 △산재 보험 등 필요한 정보가 시각적으로 간략하고 쉽게 구성해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특히 포스터 하단에 시교육청 민주인권센터, 광주노동권익센터 상담원 연락처도 포함돼, 노동인권 침해 사례 발생 시 즉각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포스터 보급 외에도 청소년 노동인권 의식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초·중·고 450학급 학생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학교 현장에서 노동인권 캠페인 및 상담을 진행해 학생 스스로 노동의 권리를 인식하고 지킬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포스터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노동인권 정보를 전달해, 노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권리 보호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노동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고졸 취업 활성화 위해 지역 기업 찾아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과 지원 홍보, 기업 애로사항 청취

▲광주시교육청은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5월을 '산업체 방문 현장 소통 주간'으로 설정하고, 지역 기업을 방문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제공=광주시교육청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5월을 '산업체 방문 현장 소통 주간'으로 설정하고, 지역 기업을 방문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업 방문은 지난해 광주 직업계고 졸업생을 채용한 한전KPS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공공단체와 그 외 지역 기업 77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취업지원관 2명이 1조를 이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 지난달 28일 나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인 한전KPS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 방문에 나섰다.
이곳에서 근무 중인 졸업생 직무 수행 만족도를 확인하고, 기업과의 향후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한전KPS는 현재 직업계고 대상 현장 체험 프로그램인 '한전KPS패러데이 스쿨'을 운영하며,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보안 분야의 수요 증가를 반영해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채용 설명회 및 멘토링을 지원하고, 향후 인턴십 및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
이어 시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31일까지 지역 기업 방문을 통해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기업과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졸인력 미스매칭 해소 등에 대한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고졸 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현장 소통의 결과, 지난해 직업계고 취업률은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고, 최근 5년간 직업계고 현장실습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주기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졸업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믿음직한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서구, 전국 최초 모바일 기반 고향사랑기부 서비스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를 위해 민간 플랫폼인 ㈜웰로와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모바일 기반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제공=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를 위해 민간 플랫폼인 ㈜웰로와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모바일 기반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자율 재원을 확보하고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데 의미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웰로는 약 4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AI 기반 맞춤형 공공정책 추천 플랫폼기업으로 기부자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전용 모바일 서비스를 오는 6월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부자 편의성 증대 및 참여율 향상을 위한 지원 서비스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지역 특산품 및 다양한 기부 혜택 홍보 △서구의 지역성과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영상 제작 등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서구와 ㈜웰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미래를 함께 여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민간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서구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서구는 모금된 기부금을 활용해 '천원국시', '천원택시'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과 '착한도시 서구'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정책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광산구, 광주송정역 광장 5·18 사적지 지정 추진

▲광주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광장이 5·18 사적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광주시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제공=광산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광장이 5·18 사적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광주시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광산구는 광장 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의 동의를 받아 광주송정역 광장을 5·18 사적지를 지정 신청했다.
광주송정역 광장은 1980년 5월 22일 시민들이 계엄군의 무력 진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시위 군중이 모였던 장소다.
광산구는 지난 2021년부터 광주송정역을 사적지로 지정하기 위해 5·18 사적지 지정 관련 토론회와 포럼, 자료수집, 관계기관 협의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5·18 사적지는 관련 전문가 등의 자문과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지로 최종 지정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주송정역 광장을 사적지로 지정하는 것은 지역 주민들의 역사적인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내 5·18 사적지는 동구 15곳, 서구 6곳, 남구 3곳, 북구 5곳이 있다.
광산구, 고립없는 마을만들기 '1313 이웃살핌' 마을신문 발간

▲광주 광산구는 '1313 이웃살핌'의 이야기를 담은 마을신문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제공=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1313 이웃살핌'의 이야기를 담은 마을신문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광산구는 1313 이웃살핌 사업의미와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을신문을 제작했다.
마을신문은 단순한 소식지 차원을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 복지 기관 등에 배포해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내용은 △참여 주민들의 인터뷰 △이웃이 단짝 친구가 돼가는 과정 △베스트 활동일지 등 1313 이웃살핌 활동 중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마을신문은 격월로 발간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마을 안에서 소소하게 움직이는 살핌 활동을 담았다"며 “마을신문이 1호에 이어 앞으로도 2호, 3호 발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더 나아가 1313 이웃살핌 활동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313 이웃살핌은 사회적 고립 해소를 목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이웃지기가 돼 마을을 살피고, 고립된 이웃이 주민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웃과 이웃을 이어주는 따뜻한 마을공동체 사업이다.
광산구, LH-서광주새마을금고-송정농협과 '주거복지 포인트 사업' 협약

▲광주 광산구는 LH, 금융기관과 손잡고 작은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주민 생활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는 '따뜻한 주거복지 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LH, 금융기관과 손잡고 작은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주민 생활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는 '따뜻한 주거복지 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광산구는 8일 구청에서 LH광주전남지역본부, 서광주 새마을금고, 송정농협과 '따뜻한 주거복지 포인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거복지 포인트 사업은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광산구 등 4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광주선운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1포인트는 1원에 해당하며, 출석 확인(200포인트), 프로그램 참여(200포인트) 등 활동에 따라 적립된다. 월 최대 1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으며 입주민은 쌓인 포인트를 관리비 차감에 사용할 수 있다.
광산구는 프로그램 연계 운영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LH 등 협약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거복지 포인트 사업이 마을 속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키우고, 주민 생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 속 문화 참여가 복지 혜택으로 이어지는 기반이 안착하고, 많은 곳으로 확산하도록 LH, 지역 금융기관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